"터키, 철도 개발서 가장 큰 기회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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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한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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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투자청 PPP 사업 설명회…고속도로·에너지·물류도 유망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앞둔 터키의 민관협력투자개발사업(PPP)의 핵심은 철도 부문에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터키는 중국 다음으로 큰 철도 교통망 구축을 목표하고 있어 해외 수주에 나서는 국내 기업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대통령 직속산하 정부기관 터키투자청의 타하 야신 사란(Taha Yasin Saran) 한국 지부장은 8일 인터컨티넨탈 서울호텔 지하 1층에서 열린 해외 인프라 협력 컨퍼런스(GICC)에서 "터키는 코로나19의 펜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물류 부문을 인프라의 중축으로 키우려 하고 있다"면서 "그중에서도 철도 사업은 터키 정부의 최고 우선순위 중 하나"라고 밝혔다. 터키를 비롯한 이번 컨퍼런스 참여 국가들의 투자 설명회는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터키는 현재 1213km의 고속철도망을 구축한 상태다. 사란 지부장이 비교군으로 제시한 스페인,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주요 유럽국가에 비해 인프라가 아직 열위한 수준이다.

터키 정부는 향후 1만여km의 철도 교통망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공사 중인 노선과 기존 철도선을 포함해 2023년까지 약 1만7572km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현재 전세계 최대 철도망을 보유한 중국에 이어 2위 자리를 목표로 한다는 계획이다.

사란 지부장은 "기존 선로 용량이 95% 상승하고 화물 운송량도 거의 2배에 이르러 17개주의 2000만명 터키 국민들이 혜택을 받을 것"이라면서 향후 관련 발주에 국내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터키 철도사업 수주를 위한 국내 기관 및 민간기업들의 노력은 지난해부터 속도가 붙고 있다. 총 사업비 5조원이 넘는 터키 할랄리~게브제 고속철도 등 대규모 사업들이 본격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작년 6월 터키 철도청과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다섯 차례 현지 마케팅 활동과 예비타당성 조사를 했다.

올해 5월에는 공단을 주축으로 현대건설, GS건설, SK텔레콤 등 민간기업과 한국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한국수출입은행 등 금융권이 '리딩 팀코리아'라는 공동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해외건설협회도 수주 활동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GICC에서는 터키 교통인프라부 장관과 현지 인프라 사업들에 대한 국내 기업 참여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사란 지부장은 터키의 철도 부문 외에도 ▲고속도로 ▲에너지 ▲물류 인프라 건립 등을 향후 유망한 투자처로 꼽았다. 그는 "유럽이 인구 1000명당 차량 480대를 갖고 있는데 반해 터키는 151대로 발전 잠재력이 충분하다"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화객 운송을 위한 주된 통로인 도로와 물류 관련 발주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터키는 지리적 입지로 인해 국제 물류 허브로도 기능하고 있어 물류센터 건설도 이어질 전망이다. 사란 지부장에 따르면 현재 4개의 물류센터 건립 프로젝트가 입찰 단계에 있으며, 6개 프로젝트가 계획 수립 단계에 있다고 한다.

당장 내년 1월 중순에는 터키내 36개 도시에 74개의 새 태양열 발전소를 건립하는 프로젝트 입찰이 나올 예정이다. 터키 국내에서 제조한 장비와 부설 재료를 사용해 건설하는 조건이다. 터키 정부는 입찰자에게 고정된 가격으로 15년간 전기를 구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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