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터키 합작법인 지분 모두 사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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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한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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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대비 자회사 전환, 2040년 유럽 내연기관 모델 종식, ‘i20’ 생산 증대 위해 추가 증설도

현대자동차가 터키 합작 생산법인의 지분을 추가로 사들여 97% 자회사로 전환할 계획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늘어날 차량 전동화 수요에 대응해 1억7000만유로 규모의 추가 투자도 진행한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와 데일리사바 등 외신에 따르면 현대차는 합작파트너사인 키바르홀딩스(Kibar Holdings)가 보유한 현지합작법인 현대앗산오토모티브의 지분 30% 중 27%를 인수하기 위한 인수허가신청서를 지난 3일 터키경쟁규제위원회(RK)에 제출했다.

현재 현대차는 현대앗산오토모티브의 지분 70%를 보유하고 있다. 터키 경쟁당국이 27% 지분 인수를 허용하면 현대앗산오토모티브의 현대차 지분은 97%로 높아진다. 향후 키바르홀딩스는 터키 내 대리점 운영에 집중하고 차량 생산 등 핵심 경영은 현대차가 맡게 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향후 전동화 차량 생산 증대 등 변화하는 수요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파트너사의 나머지 지분 대부분을 인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현대차는 오는 2040년부터 유럽을 포함해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순수내연기관 신차를 판매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터키의 현대앗산오토모티브는 현대차의 전동화 전략 중 유럽 최전선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1997년부터 생산을 시작한 현대앗산오토모티브의 이즈마트 공장은 현대차의 최초 해외 생산기지로 현재 약 2500여명의 직원이 연간 최대 23만여대의 소형차 i10와 i20를 생산할 수 있는 생산능력을 갖췄다. 이중 90% 이상을 유럽 40개국 등 총 50개 국에 수출하고 있다.

현대차는 i20 생산라인 증설을 위한 추가 투자도 계획하고 있다. 알리 키바르 현대앗산오토모티브 회장은 “현대앗산오토모티브는 생산능력을 20% 이상 증대할 계획으로 올해 초 i10 생산 증대를 위해 1억1000만유로를 투자한 데 이어 i20 생산라인 증설을 위해 1억 7100만유로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가 생산라인이 증설되면 마일드 하이브리드 등 전동화 모델의 비중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주로 유럽 지역에서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3세대 i20의 경우 지난 8월 이후 전세계 생산량의 50%가 이즈미트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다. 지난 4월 코로나19 확산으로 터키 정부가 국제선 항공편 운항을 중단하자 현대차는 i20 신차 생산을 위한 기술진 142명을 터키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전세기로 직접 실어나르는 등 신형 i20 흥행에 공을 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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