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터키 인조대리석 공장 증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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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한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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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이 인조대리석 소재인 엔지니어드스톤을 생산하는 터키 '벨렌코' 공장 생산라인을 증설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증설로 롯데케미칼은 이달 말 연 12만매 규모의 엔지니어드스톤 상업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인조대리석은 주방·욕실 등의 실내 공간부터 건물 외관에까지 두루 사용되는 건축물 내·외장재로, 내구성과 강도·위생성·다양한 컬러 구현까지 모두 갖춘 프리미엄 인테리어 소재다.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이 지난 2019년 인수한 벨렌코는 터키 엔지니어드스톤 시장점유율 1위 업체다. 그동안 2개 라인 23만매 규모의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었었는데, 증설을 통해 연간 생산규모를 35만매까지 확대할 수 있게 됐다.
롯데케미칼은 엔지니어드스톤 해외 생산기지인 벨렌의 생산규모 확대와 더불어 안정적인 원가경쟁력을 기반으로 급성장중인 북미 인테리어 소재 시장과 유럽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또한 연 9만매의 생산규모를 가지고 있는 국내 여수공장도 차별화된 엔지니어드스톤 신제품을 적극 개발해 고부가 제품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국내 여수공장(1개라인, 연 9만매 생산규모)과 터키 공장(3개라인, 연 35만매 생산규모)을 통해 연 44만매의 엔지니어드스톤 생산규모를 갖추게 됐다. 이와 더불어 국내 생산기지와 터키 생산기지의 라인별 생산 전문화로 더욱 다양한 제품을 고객에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이영준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 대표는 "심미성과 기능성을 살린 기술개발과 고급 제품 라인업 추가로 글로벌 건축·인테리어 소재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며 "생산규모 확대 및 제품 경쟁력 강화로 고객 니즈에 적극 대응하는 엔지니어드스톤 업체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