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센셜 브랜드 ‘미나브’, 2021 봄 시즌 코튼강국 터키와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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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한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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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니멀한 디자인과 고품질의 패션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는 '미나브'가 오는 봄 시즌부터 터키와 협업한다고 밝혔다. 미나브는 신선하면서도 차별화된 디자인의 터키산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국내 소비자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Q. 터키산 제품은 도메스틱 라인에서 이례적인 일인데 어떻게 결정하게 되었는가
A. 제품 퀄리티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상향되고 관점도 더욱 다양해진 시점에 미나브는 이 전의 브랜딩에 정체되어 가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이에 대한 여러가지 방안 중 터키와의 협업이 새로운 브랜딩의 시작에 적합했다. 우연히 터키 측과의 만남이 성사되었고 터키 또한 오더 수량이 전년대비 축소되어 새로운 판로를 찾아야 한다고 생각해 트렌드의 회전력이 기민한 한국의 여러 업체와 콘택트 중인 상황이었다. 서로 목적하는 바를 이룰 수 있었고 샘플링 결과물도 만족스러워 협업에 돌입하게 되었으며 추후 미나브 뿐만 아니라 의류 시장에서도 터키 생산율이 증폭될 것이라 전망된다.
Q. 터키 생산 특성상 단가가 높게 형성될 거라 예상되는데 현재 판매 가격으로 운영 유지에 지장이 없는지
A. 물론 운영에 지장이 있다. 지금까지 좋은 퀄리티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며 고정적인 가격선을 유지해왔으나 그것이 단가 상향에 걸림돌이 됐다. 기존에 비해 높은 임가공과 퀄리티 상향으로 인한 업 차지가 발생했다고 하여 판매가를 대폭 상승한다면 되려 구매 욕구 하향 등의 상황을 초래할 것이라 판단했다. 이로 인해 최소한의 마진으로 가격을 형성했음에도 불구하고 피치 못하게 다소 가격이 인상되었다. 하지만 그만큼의 가치가 있다고 확신한다. 제품 가격 형성엔 소비자의 반응과 직결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소비자가 수령했을 때 만족할 만한 제품을 생산하고 싶고 소비자 역시 제품에 대해 만족한다면 더욱 다양하고 적당한 가격대의 터키산 제품을 선보이고 싶다.
Q. 터키와 협업함으로써 무엇이 개선됐는지
A. 모든 부분의 퀄리티를 신경 쓰긴 하였지만 최우선적으로 원단 개발에 더욱 치중하였다. 코튼 원단에 특화된 터키제품을 직접 확인해보니 확연한 차별성이 느껴졌다. 한국에선 쉽게 접할 수 없던 다양한 원단들이 있었으며 퀄리티 또한 좋아 샘플 결과물도 우수했다. 하지만 터키생산이 순탄치는 않았다. 당사 간의 커뮤니케이션이 원활치 않아 작업 속도가 더뎌 납품까지 오랜 시간이 필요했다. 그렇지만 터키산 제품의 퀄리티를 포기하고 싶지 않았고 모든 핸디캡을 감안하더라도 소비자와 해당 제품을 공유하고 싶었다. 물론 생산하는 동안 고충이 많았으나 고객들께 좋은 제품을 선보이기 위한 투자라고 생각하며 출시 준비를 했다. 매 시즌 터키산 제품을 출시하기엔 다소 어려움이 있겠지만 출시 빈도를 높일 예정이다.
현재 미나브는 협업을 통해 터키산 프리미엄 오가닉 코튼을 원단으로 한 다양한 의류, 패션 아이템 등을 판매 중이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 공식샵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