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재앙으로 교훈을 얻은 유럽이 나부코와 천연가스를 다시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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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6월 9일 악샴 신문-총영사관>
실현 가능성을 두고 장기간 논란이 되고 있는 나부코(Nabucco) 천연가스 운송관 프로젝트의 중요성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에 새로이 부각되고 있다.
당초 동 프로젝트 참여를 원하지 않던 국가들이 일본 원전 사고 이후 천연가스의 중요성을 인식하면서 나부코 프로젝트와 관련된 결정들을 다시 검토하기 시작했다.
카스피해 연안의 천연가스를 터키를 경유해 유럽으로 운송하게 될 나부코 프로젝트의 위원회 출범 회의와 프로젝트 지원 협정식이 8일 타네르 열드즈 (Taner Yildiz) 에너지 장관의 고향인 카이세리(Kayseri)에서 실시됐다.
오스트리아, 불가리아, 헝가리, 루마니아 및 터키로부터 승인된 지원 협정서는 프로젝트의 실시에 필요한 모든 기술적인 단계들에 대한 파트너 회사들의 분담 내용과 로드맵 등을 밝히고 있다.
한편 터키는 세법 변경과 함께 나부코 프로젝트에 세금의 예외적인 적용을 실시하게 되는데 프로젝트의 운영과 공사 작업에 대한 부가가치세(KDV) 감면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러한 적용이 프로젝트에 10억 유로 규모를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혀졌다.
EU 에너지 위원회장인 Gunther Oettinger는 이라크 가스가 동 운송관을 통해 유럽으로 운송될 것이라고 밝히며 “이를 통해 이라크도 에너지 시장을 발전시키게 될 것이다. 이라크 정부도 동 사안과 관련해 결정적인 의지를 보였다. 신흥 시장들도 나부코를 필요로 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