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으로부터 원자력 발전에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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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8월 11일 자만 신문-총영사관 >
에너지 해외 의존도의 감소를 목표로 하고 있는 터키의 원자력 에너지 사업에 가속도가 붙었다. 메르신 악쿠유에 러시아가 첫 원전 건설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시놉 원전에 대해서도 한국으로부터 청신호가 왔다. 한국의 최중경 지식경제부장관은 시놉 원전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터-한 자유무역협정(FTA)의 본격적인 협상을 위해 ‘자페르 차을라얀(Zafer Caglayan)’ 경제부 장관은 몇 몇 주요 인사들을 대동하고 한국 방문길에 올랐다. 차을라얀 장관은 한국의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과 최중경 지식경제부장관을 만났다. 최중경 장관과의 회담 직후 기자회견을 가진 ‘차을라얀' 장관은 “한국 기업들의 원자력 에너지 제안에 우리는 열린 입장이다. 원자력 발전소의 개수도 두 곳이 아닌 세, 네 곳으로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차을라얀’ 장관은 한국이 원자력 발전소 이외에 제 3대교 건설에도 관심을 보여왔다고 강조하며 양국의 목표는 양국간 무역 규모를 50억 미불에서 250억 미불로 늘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차을라얀' 장관이 제공한 정보에 의하면 양국간 협력이 예상되는 분야는 철강, 자동차, 건설, 방위산업, 항공우주, 광산, 전자, 식품, 농업, 금융이다. ‘차을라얀’ 장관은 경상수지 적자를 줄이기 위해 투자자를 모색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한국의 자동차 분야 투자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투자를 원하는 기업들에게는 특별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2012년 초로 예정되어 있는 헬리콥터 투자에는 터키의 TUSAS사가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담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가진 질의응답에서 ‘차을라얀’ 장관은 유럽과 미국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과는 상반되게 터키의 상황은 긍정적이라고 언급하며 “터키 경제의 기초는 매우 튼튼하다. 이러한 사실은 전 세계가 알고 있고 한국 또한 이렇게 보고 있다. 터키는 CDS(신용부도 스와프)도 좋으며 이렇게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튼튼한 경제를 유지하고 있는 국가들 중 하나이다.”라고 말했다. 한국의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또한 2023년까지 터키가 세계 10대 경제 대국에 진입하는 목표는 달성 가능하다고 믿는다며 터키는 충분한 가능성을 가진 국가라고 말했다. 덧붙여 “이 목표 달성을 돕기 위해 우리 형제의 나라 한국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한국 전쟁 당시 터키가 우리나라를 도와주었던 것에 대해 매우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양 국은 서로를 상호 보완할 수 있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윈-윈 전략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믿는다. 많은 분야에서 터키와 협력을 하기 위해 차후 터키를 방문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