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업들로부터 25억 미불 규모 투자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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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8월 12일 자만 신문-총영사관 >
세계 경제 시장의 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터키 경제에는 투자 희소식이 전해졌다. 한국-터키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의 실마리가 풀리고 세 건의 대규모 투자의 길이 열렸다. ‘양 국 간 단계적인 관세 인하’ 항목을 포함하는 FTA가 체결되면 거대 자동차 기업 현대가 2천 명의 고용을 창출할 4억 미불 규모의 투자를 계약할 것이다. 다음 달 터키에서 3억 5천 미불 규모의 스테인리스 스틸 공장 건설을 시작 할 포스코의 경우 투자 규모를 세배로 늘리자는 제안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아직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또 다른 기업 또한 15억 미불 규모의 새로운 투자를 계획 중이다. ‘자페르 차을라얀(Zafer Caglayan) 경제부 장관은 이 투자들은 터키 국내에서 생산되지 않아 해외에서 조달해왔던 상품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질 것 이라고 밝혔다.
차을라얀 경제부 장관은 ‘메흐멧 부육엑시(Mehmet Buyukeksi)’ 터키수출업자협회(TIM)장, ‘알리 키바르(Ali Kibar)' 현대 아싼 회장과 함께 이번 한국 방문에 대한 평가를 가졌다. 차을라얀 장관은 과거 한국과 FTA 협상 과정에서 몇 몇 문제들을 겪었었다고 설명하며 “이번 방문에서는 양국 간 약간의 의견 차이는 있었지만 대부분의 문제들이 해결 되었고 FTA를 가로막고 있던 장애물들이 제거되었다. 관세 인하율과 기간에 대한 문제들도 해결되었다. 2012년에는 FTA 체결이 가능하지만 이를 연말까지 앞당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라고 말했다. 차을라얀 장관은 15억 미불 규모의 태블릿 PC 투자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답변을 하지 않았으며 현대측에 터키에서 모터 생산을 하기를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전에 언급했던 80억 미불 규모의 투자의 기업명과 분야가 공개되지 않은 점에 대해 차을라얀 장관은 협상이 성공적으로 완료되기 전 까지는 보안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차을라얀 장관은 한국의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과 만남을 가졌다고 말하며 한국은 건설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국가들 중 하나이며 전 세계적으로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은 건설 분야에서 전세계적으로 4,470억 미불 규모의 사업을 수주했으며 터키와 비슷한 분야들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말하며 터키와 한국의 건설, 컨설팅 기업들을 한데 모아 서로 협력하도록 하는 사업이 추진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을라얀 장관은 한국에서 대규모의 건설 방문단이 조직될 것이며 이 일환으로 한국의 건설, 컨설팅 분야의 기업들이 터키에 초청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사가 북 마르마라 터널과 관련하여 있을 입찰을 위해 터키의 리막(Limak), 콜린(Kolin) 건설과 손을 잡고 준비 중이라고 밝힌 차을라얀 장관은 한국 건설 기업들의 터키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 때 보다 높다고 말했다. 차을라얀 장관은 포스코사와 면담 중 포스코사와 아싼(ASSAN)이 9월 28일 시작할 3억 5천만 미불 투자의 규모를 늘릴 수 있다는 내용도 언급되었다고 전했다. 차을라얀 장관은 “동 투자로 인해 20만 톤의 스테인리스 스틸이 터키에서 생산 될 것이다. 우리는 해당 기업에 ‘터키에서의 기회를 잘 검토해보고 생산량을 1백만 톤으로 늘려 달라’고 말했다. 그들 또한 ‘동 사업에 대해 재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동 투자는 터키에게 있어 매우 중요하다. 우리의 목표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는 것이다. 동 투자로 고용률이 높아지고 수출로 인해 터키에 외화가 유입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포스코의 생산량이 다섯 배로 늘어날 경우 총 투자 규모는 1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차을라얀 장관은 일전에 양국 간 무역 장벽의 철폐를 위해 한국 정부와 7~8번의 만남을 가졌다고 밝혔었다. 한국-유럽연합의 FTA 타결 이후 터키와의 협상은 지연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