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는 터키 시장’ 삼성전자 판매법인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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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한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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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번화가 ‘10m 삼성 걸개그림’ 소비자 “최고품질” 엄지 치켜세워
(사진) 7일 터키 이스탄불 시실리 제바히르 쇼핑몰에 위치한 최대 전자유통점 테크노사 매장에서 고객들이 삼성전자 TV 제품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지난 7일 동서양이 만난다는 터키 이스탄불의 최대 번화가 시실리에 위치한 제바히르 쇼핑몰. 유럽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어 이스탄불을 찾은 관광객들 사이에 꼭 들러 봐야 할 곳으로 유명하다. 하루 20만명이 오간다는 제바히르 쇼핑몰 앞에는 길이 10m에 달하는 삼성전자의 대형 걸개그림이 걸려 있다.
제바히르 쇼핑몰에 입점해 있는 테크노사는 터키 70개 도시에 264개의 유통점을 보유한 터키 최대 전자유통사다. 전 세계 1000여개 전자제품 브랜드를 취급하며 600만명의 고객을 관리하고 있다. 테크노사의 판매 점유율 52%를 삼성전자가 차지하고 있다.
메흐메트 나네 테크노사 최고경영자(CEO)는 “거래 파트너 중 1위가 삼성전자”라며 “삼성전자 제품은 고객들이 지불한 값에 맞는 가치를 제공하고 있어 매우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실제 2분기(4∼6월) 현재 터키 국민 10명 중 4명(40.53%)은 삼성전자의 발광다이오드(LED) TV를 보유하고 있다. 모니터 점유율도 19.4%로 1위를 달리고 있다.
테크노사 매장에서 만난 레일라 세마 두주균(여)씨는 “지금 삼성전자 제품을 쓰고 있는데 품질이 좋아 앞으로도 계속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역시 삼성전자 제품을 쓰고 있는 데니즈 날즈(여)씨도 “삼성전자 제품은 품질이 좋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다.
홍성룡 삼성전자 터키 판매법인장은 “올해 15억달러 매출이 예상돼 지난해 대비 2배 성장할 전망”이라며 “내년에는 20억달러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어 터키 내에서도 로컬업체 포함, 2위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스탄불(터키)=임대환기자 hwan9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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