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한국 구매사절단 19일 터키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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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한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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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카라=연합뉴스) 김종우 이승우 기자 = 터키를 국빈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6일 "한-터키 간 무역균형을 위해 오는 19일 한국 구매사절단이 터키를 방문, 농산물과 기계부품 등의 수입확대를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앙카라에서 발간된 중도 일간지 `밀리예트'와의 인터뷰에서 "한-터키 간 무역 불균형 문제는 그동안 양국 정상 사이에서 여러 차례 논의를 해온 사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해 프랑스 칸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때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총리에서 약속한 바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양국이 저렴하고 이산화탄소 발생이 없는 청정에너지인 원전에 대한 협력도 강화하기를 기대한다"면서 한국의 터키 원전 건설 프로젝트 진출을 우회적으로 촉구했다.
이 대통령은 또 "많은 한국 대기업들이 터키의 투자환경개선에 주목하고 투자 확대를 계획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한국 정부는 이러한 기업들의 투자계획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3월 서울 핵안보 정상회의 개최와 관련,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높아진 원전에 대한 관심을 반영, 핵안보와 원자력안전 간 상호 관계, 방사선 물질에 대한 방호 강화 등에 대한 추가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지정학적으로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중요한 위치에 있는 터키가 핵물질의 불법적인 국제적 이동을 차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jong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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