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에서 맞는 라마단은 또 다른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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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한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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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과 민영 분야가 올해 손을 맞잡고 처음으로 시행한 ‘라마단 인 이스탄불(Ramadan in Istanbul)’ 캠페인이
신기록을 향해 달리고 있다.
‘이스탄불에서 맞는 라마단은 또 다른 즐거움’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동 캠페인으로 이스탄불에 관광객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해 라마단 기간 동안 이스탄불을 찾은 관광객 수는 약 70만 명이었던 한편 올해는 동 수치가 9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동 수치들로 ‘라마단 인 이스탄불’은 지난 6월 약 3주 간 계속되었던 ‘이스탄불 쇼핑 페스티벌’의 가장 큰 경쟁상대가 되었다.
‘이스탄불 쇼핑 페스티벌’ 기간 동안 이스탄불을 찾은 관광객의 수는 평소보다 28% 증가한 93만 9천 명을 기록했었다.
이스탄불을 소개하고 관광객 수를 늘리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는 동 캠페인은 7월 20일 시작되었다.
오늘을 기점으로 15일이 갓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동 행사는 상당히 성공적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스탄불로 여객을 운송하는 비행기들은 대부분 만석이며 쇼핑센터와 호텔들은 상당히 붐비고 있다.
한마디로 상인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끊이지 않는다.
특히 아랍 국들로부터 이스탄불을 찾은 관광객은 약 33% 증가해 가히 주목할 만하다.
총 관광객 수는 벌써부터 지난해 동 기간 대비 20만 명 이상 증가했다.
터키항공, 관광부, 이스탄불 주, 개발기구, 터키수출업자협회(TIM), 터키관광협회(TURSAB), 쇼핑센터투자자협회,
통합브랜드협회, 관광 호텔업 및 사업 투자자 협회(TUROB), 관광음식점투자자운영자협회, 이스탄불 시,
파티히(Fatih)와 에윱(Eyup)구의 협력으로 시작된 동 캠페인은 단기간 내에 결실을 거두고 있다.
동 캠페인의 일환으로 쇼핑센터들은 주중 23시까지, 주말에는 24시까지 개장한다.
이는 라마단 금식을 지키는 이들이 이프탈 이후 쇼핑을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통합브랜드협회의 ‘을마즈 을마즈’ 회장은 동 캠페인이 매장들의 수익을 증대시켰다고 밝히며
“현재 쇼핑 매출의 상당 부분은 이란과 아랍 관광객들이 올리고 있다.”고 언급했다.
어떠한 행사들이 있나?
술탄아흐멧(Sultanahmet), 페스하네(Feshane), 베야즛(Beyazit)을 필두로 한 이스탄불의 주요 관광지들에서
많은 행사들이 열린다.
수피 및 터키 예술 음악 예술가들의 공연이 열린다. 시 낭송, 메흐테란(오스만 군악대) 공연 등 매우 다채로운
행사들이 개최된다.
신성한 종교적 의무를 지키고 싶어 하는 관광객들을 위해 관광지의 사원들은 밤늦게까지 개방한다.
잣데보스탄(Caddebostan) 해안가에서는 ‘이스탄불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특별 공연을 한다.
문화관광부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이스탄불에서 총 4회의 대규모 공연을 펼친다.
‘라마단의 재즈’라는 제목으로 선보일 동 공연들은 톱카프(Topkapi) 궁전 등의 지역에서 열린다.
쇼핑센터들은 자정까지 개장한다.
이스탄불 고고학 박물관 또한 3일 간 자정까지 방문객을 맞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