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이즈미트에 12억 리라 규모 투자 약속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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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한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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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이즈미트에 12억 리라 규모 투자 약속 지켜
- 현대, 12억 리라 규모의 투자를 터키를 소형차 생산 중심지로 만드는 한편 이즈미트 공장 수용력 21만 5천 대로 증대
한국 협력사 현대(Hyundai)로부터 수년간 새로운 투자 및 수용력 증대를 기다려 온 ‘Ali Kibar’ Kibar 홀딩 부이사장이자 현대 아싼 이사장이 드디어 웃을 수 있게 되었다.
현대의 터키 내 성장을 위해 한국 기업에 현대 아싼의 지분 35%를 이전하며 15%의 지분만을 가지고 있던 ‘Ali Kibar’은 약속이 이행된 것에 대해 만족스러워 하고 있다.
터키에 12억 리라 규모 투자 결정을 내리고 21만 5천 대로 수용력을 증대한 현대는 이즈미트(İzmit) 공장을 동 브랜드의 생산 기지로 만들었다. 현대 아싼은 i20 다음으로 9월 유럽 전역을 겨냥한 새로운 소형 모델인 i10의 생산을 시작한다.
2007년 현대 아싼의 지분을 각각 50%씩 보유함으로써 동등한 협력 관계를 가지고 있든 Kibar 홀딩과 현대는 새로운 투자의 길을 열기 위해 전략을 바꿨다. Kibar 홀딩은 한국 기업의 터키 내 성장 및 투자 증대를 조건으로 보유하고 있던 35%에 가까운 지분을 이전했다.
이러한 경영 전략 변경에도 불구하고 현대의 투자가 늦어지자 ‘Ali Kibar’은 “현대모터스가 터키에 대규모 투자를 약속했기에 우리의 지분을 싼 가격에 이전했다. 동 약속이 이행되기를 기다리고 있다.”는 말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었다.
‘Ali Kibar’의 동 언급 이후 2008년 현대는 터키에서 i20를 생산하기 시작했으나 이 또한 ‘Kibar’에게는 부족했다. i20 생산 기념 행사에서 ‘Ali Kibar’은 “ i20 생산과 더불어 10만 대의 생산을 달성하게 되었으나 이정도로는 아직 부족하다. 20만 대 생산을 시작해야 우리가 비로소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이후 현대의 새로운 투자, 고용 및 수출 약속은 매우 더디게 이행되었다.
‘Ali Kibar’은 신형 i10의 생산에 대해 “투자 진행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 당초 12월에서 9월로 앞당겨졌다. 즉 9월에 동모델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세계에 선보인 후 생산을 시작할 것이다. 21만 5천 대 규모의 수용력 중 약 12만 5천대는 i20, 9만 대는 i10 생산으로 이루어질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