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저하가 경제 성장에 부정적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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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한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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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로 전망되던 3/4분기 터키 경제 성장율이 5.5%를 기록한 가운데 터키 리라화의 달러화 대비 평가 절상으로 인해 발생한 적자 재정이 동 분기 성장을 저해한 것으로 나타났다.
터키통계청(TUIK)의 발표에 의하면 올해 3/4 분기까지 년간 터키 국내 총생산(GDP)은 1조 6천억TL에 달했다. TUIK은 동 분기 터키 경제가 5.5% 성장했다. 또한 2010년 첫 9개월 동안 전년 대비 총 8.9% 성장한 터키 경제의 연간 성장은 8.2%로 기록됐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 부문이 매우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그 중 가장 중요한 요소인 국민 소비 지출은 3/4 분기에 7.6%, 연간 성장은 6.8%로 증가했다.
경제성장에 큰 영향을 미친 두 번째 요소는 투자 지출이다. 동 분기에 전기 대비 31.3%로 늘어난 투자 지출이 공공 부분 17.9%, 민간 부문은 34.4%로 증가한 가운데 이는 잠재적 생산 증가의 청신호로 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긍정적인 성장 속도에도 불구하고 터키 리라화에 대한 미화의 평가절하로 발생한 수입 증가가 GDP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즉, 3/4분기에 수입 규모가 전기 대비 16.9%로 증가한 가운데 수출은 2% 감소 현상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