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소련 국가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터키 경제를 더욱 위축 (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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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소련 국가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터키 경제를 더욱 위축 (3.17)
- CIS 국가 및 동유럽(터키 포함) 26개 국가 중, 터키의 1인당 국민소득은 11위 수준이며, EU 가입국 및 천연자원 보유국을 제외한 대부분 국가들의 정치, 경제적 문제들이 어려운 터키 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음
(우크라이나 사태관련 터키 경제 위축 등)
세계 경제위기에서 촉발된 동유럽과 CIS 국가의 어려움은 정치적인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IMF 자료에 따르면, 구 소련 붕괴 후 일부 EU 회원국가와 천연자원을 운좋게 갖고 있는 국가는 국민소득이 상위권으로 평가지만, 나머지 국가들은 성장약화와 높은 실업률 등 경제적 문제점을 겪고 있으며 정치 문제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반면에 체코,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와 같은 국가는 1인당 국민소득이 20,000달러이며, 리투아니아와 라트비아는 같은 발틱국가도 높은 수준이다. 천연자원으로 다시 강대국이 되려고 하는 러시아는 14,000달러 소득으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으며, 카자흐스탄도 천연자원으로 인해 상위권에 속한다.
EU에 가입한 국가 중 폴란드는 안정적이라는 평가이지만, 헝가리는 경제적 정치적 위기를 겪고 있으며, 루마니아와 불가리아는 세계 금융 위기 영향과 정치적 혼란을 겪고 있다.
EU 후보국인 터키는 10,000달러의 국민 소득으로 동유럽 국가 가운데 11위이다.
CIS 국가인 키르키스스탄, 타지키스탄, 아르메니아, 그루지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은 국민소득이 가장 가난한 1,000 - 3,000달러 규모이며, 유럽의 알바니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마케도니아, 세르비아는 경제적, 정치적 혼란을 겪고 있다.
동유럽의 경제적 정치적 혼란은 이미 압박을 받고 있는 터키 경제의 부정적 인식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최근 리라화 가치 하락은 부분적으로는 동유럽의 이러한 현 상황과 연관이 있으며, 리라화가 1달러 대비 2.25리라 수준까지 가치 하락하게 된 것은 우크라이나 사태의 긴장과도 관련이 있다.
IMF 자료에 따르면, 크로아티아는 지난 3년간 마이너스 성장에 실업률이 16% 이지만 EU 회원국으로서 회복될 수 있다고 평가된다.
EU 회원국 후보인 세르비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는 지난 3년간 평균 경제 성장률 1% 이하, 실업률 약 25%, 경상 수지 적자 9%로 문제점이 있으며, 다른 EU 회원국 동유럽 국가인 루마니아도 성장률이 2% 이하이며, 헝가리는 지난 3년 동안 성장이 멈춘 상황이다.
실업률이 16%인 조지아는 EU가입을 원하고 있으며, 마케도니아, 코소보, 몬테네그로, 알바니아도 점증하는 경제 문제를 가진 작은 발칸국가들이다.
우크라이나는 터키와 비슷한 경상수지 적자를 기록하며, 러시아 및 CIS 국가의 영향력으로부터 벗어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지만, 지역내 많은 국가들의 EU를 향한 움직임에 대해서는 러시아의 견제가 있을 것이다.
<출처 : 3월 17일 Daily Hurriyet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