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소비자 년간 물가 지수 상승률 세계 5위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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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한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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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의 년간 소비자물가지수는 2년 만에 최고치인 9.38% 로 증가해 베네수엘라, 이란, 아르헨티나 등에 이어 5위의 인플레이션율을 기록하였는 바, 이는 중앙은행의 이자율 증가, 정치혼란으로 인한 자본유출, 대 달러 환율 상승 등이 주원인이며, 가뭄영향에 따른 식품 및 비알콜
음료와 의류, 교통부문의 상승이 두드러짐.
2012년도 4월에 11.14%를 기록한 년간 터키 소비자물가지수(TUFE)가 2년만에 최고치인 9.38%로
증가해 터키가 국제 인플레이션 순위에서 5위권에 진입한 가운데 물가상승률 57.3%를 기록한 베네수엘라가 1위,
19.70%를 기록한 이란이 2위, 아르헨티나가
10.90%를 기록해 3위를 차지했다.
에르뎀 바쉬츠(Erdem
Basci) 중앙은행 총재가 5월 중 인플레이션 수치가 최고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한 것에
비추어 볼 때 향후 몇 달 동안 터키 인플레이션 수치가 급격히 상승해 국제 인플레이션 순위 3위 안에
들어갈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의 양적완화 정책과 국내 정치혼란으로 인한 자본 유출
현상이 국민들의 생활에 영향을 끼친 가운데, 대 달러 환율 상승과 최근 가뭄의 영향으로 식품 가격이
최고치에 달했다.
금년 4월
년간 소비자물가지수(TUFE)는 2012년 4월 물가지수 이후 최고치인 9.38% 를 기록해 두 자리 수에 육박했다. 특히 4월 물가지수는 여성용 자켓 23.49%, 여성용 셔츠 25.82% 등 의류 부문의 높은 가격 상승과
식품가격 증가의 영향으로 월별 지수가 1.34%로 기대치 보다 높게 나타났다. 의류 부문의 상승은 계절 요인이 영향을 끼친 가운데 달러의 변동이 신발 가격의 급격한 증가세에도 영향을 끼쳤다.
터키 통계청(TUIK)이
발표한 4월 데이터에 의하면, 월별 최대 가격증가는 13.1%로 의류와 신발 부문에서 나타났으며, 가구는 1.57%, 식품 및 비알콜 음료는 1.42%, 교육 0.97%, 의료는 0.93%로 증가세를 보였다. 년간 최대 증가는 13.84%로 교통부문에서 나타났다.
한편 통계청이 밝힌 4월
국내 생산자물가지수(YIUFE)는 월별 0.09%, 년간
12.98%로 증가한 가운데 근원 인플레이션도 년간 9.74%로
증가해 주목되고 있다.
Vakifbank 경제 연구서는
“인플레이션의 전망치 초과는 식품과 비알콜 음료 부문에서 나타난 급격한 가격상승이 영향을 끼쳤다. 상승이
계속된 근원 인플레이션도 최근 7년 중 최고치를 보였다.”
고 밝혔다.
니핫 제이벡지 (Nihat
Zeybekci) 경제부 장관은 인플레이션 상승은 터키 중앙은행의 이자율 증가의 영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략 1월 27일-28일 이후부터 터키에서 이율이 기대치 이상으로 상승세를 보인 것도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끼쳤다.” 고 말했다.
<출처 : 5월 6일 Sözc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