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의 성장률 둔화 및 실업률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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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한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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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2/4분기 성장률 2.1%로 둔화, 2014.6월 실업율 9.9%로 상승하였는 바, 이는 2/4분기 투자하락에 기인.
2009년 글로벌 위기 이후 위축되었던 터키 경제는 2010 - 2011년 평균 10%의 기적과도 같은 성장률을 기록하였다. 그러나 이후 2012년 2%, 2013년 4%의 성장률로 저성장 기조로 돌아섰고, 금년 목표 성장률은 4% 이지만 상반기 성장률은 3.3%에 머물렀다.(1분기 4.7%, 2분기 2.1%)
금년 2분기 2.1%의 성장률에 가장 큰 공헌을 한 것은 상품과 자본재의 수출이었다. 반면 민간과 정부부문 소비의 기여도는 0.6% 포인트에 불과했고, 투자의 감소 또한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고금리와 환율의 인상 기조가 이어졌고, 주택, 백색 가전제품, 자동차 부문에서의 수요 감소는 국내 시장의 침체를 가져왔다.
정부부문과 민간부문의 투자로 구성되는 The Gross Capital Formation (총자본형성)이 3.5% 하락한 것은 성장률에 가장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하였다. 특히, 민간부문의 투자는 거의 정지수준에 머물러 있다.
지난 6월 터키통계청이 발표한 실업률은 9.9%로 2013년 8.9%에서 1% 증가하였다. 비농업 부문 실업률은 12.1%, 특히 청년실업률은 2013년 16.7%에서 1년 만에 18.1%로 증가했다. 실업자 수는 241만 2천 명에서 285만 4천 명으로 44만 2천 명이 증가하였다.
실업률 상승 요인 중 하나는 2분기 투자 하락(3.9%)이었다. 2분기의 특히 기계․설비 부문에서 최대 7% 가량의 투자 감소가 있었던 반면, 건설 관련 투자는 3% 증가하였다.
내수의 부진(건설, 자동차, 백색 가전제품)은 기업들로 하여금 주식 사업에 몰두하게 만들고 있으나, 주식 시장이 포화상태에 다다르면 생산 능력과 일자리의 감소로 이어질 것이다. 금년 연말 전체 실업률은 최소 11%, 비농업 부문 실업률 13%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출처 : 10월 12일 Hurriyet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