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대한 녹지구역을 갖게 될 이스탄불 제 3공항 건설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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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힌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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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3공항 건설에 100억 유로 투입, 유럽에서 가장 큰 항공 중심지로 조성
- 1단계는 2017.10월 완공, 9,000만명 수용예정
터키 Davutoglu총리는 2.12일 이스탄불 제 3공항 부지의 상당부문을 녹지구역으로 조성할 것이며 6천5백만㎡의 부지에 5백만 그루의 나무를 심을 계획임을 밝혔다.
8천만㎡ 중 1,500만㎡ 가량이 공항시설과 설비를 위한 부지로 사용될 것이며 나머지(6,500만㎡)는 나무와 풍경(조경) 등을 고려한 녹지구역으로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Davutoglu 총리는 터키 국제항공의 새로운 중심역할을 수행할 이스탄불 제 3공항 건설 현장을 돌아본 뒤 기자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 “연간 1억 5천만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는 제 3공항은 유럽에서 가장 큰 항공교통의 중심지이자 세계에서 가장 큰 공항의 하나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약 100억 유로가 공항 건설 단계에 투입되었으며, 다른 부문에 투입될 220억 유로 규모의 투자금을 포함하여 총 320억 유로가 투입될 계획이다.”
터키의 합작투자 기업인 Cengiz-Kalyon 컨소시엄은 2017년부터 25년 동안 221억 유로를 정부에 납부하기로 약속하고(세금 별도납무) 2013년 5월 제 3공항 입찰권을 따내는 데 성공하였다.
공사는 총 4단계에 걸쳐 진행될 것인 바 일단 두 개의 활주로와 공항 터미널이 건설을 목표로 하는 1단계 작업은 2017년 10월까지 완공하기로 예정되어 있다. 92만㎡ 부지에 건설될 공항 터미널은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가 될 것이다.
첫 번째 건설 막바지 단계에 제 3공항은 10.29일 9천 만명 수용 규모의 시설로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10.29일은 터키 공화국의 창립기념일이다.
Davutoglu 총리는 공항 건설 두 번째 단계인 2018년 여름 경에는 세 번째 공항 활주로 완공 예정이며, 승객 수용규모가 1억 2천 만명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세 번째 단계에 이르러서는 궁극적으로 1억 5천만 명을 수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공사 네 번째 단계는 녹지대와 공항의 다른 시설이 지어질 지반을 강화하기 위해 배수 시설을 확충하는 것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밝히며, 150여개의 항공사가 제 3공항을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하였다.
‘달러대비 리라화의 가치 하락으로 프로젝트 비용이 상승하지 않겠느냐’란 질문에는 ‘모든 계획이 유로화를 기준으로 책정되었기 때문에, 그와 같은 손실이 발생할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신공항과 이스탄불 중심지는 새 고속도로와 곧 완공예정인 제 3대교, 철도 시스템 등을 통해 연결될 예정이다. 아울러 신공항은 터키의 국적항공사인 Turkish Airlines의 중심 요충지로서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Turkish Airlines는 현재 200개 이상의 도시에 취항하고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항공사이다.
국내와 해외 포함 250명이 넘는 건축가와 500명이 넘는 엔지니어 들의 노력으로 지어질 신 공항은 철로 시스템을 통해 연결될 4개의 분리된 공항 터미널 건물과, 8개의 관제탑, 6개의 이착륙 활주로, 650만㎡ 공항 에이프런*, 화물 및 일반 항공 터미널, 7만대 수용 규모의 주차시설, 의료센터, 호텔, 회의시설 등을 포함하는 거대한 복합 단지의 형태로 건설될 예정이다.
* 공항 에이프런 : 항공기가 방향을 돌리거나 짐을 싣는 구역
<출처 : 2월 13일 Anadolu Agency통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