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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5300억원 규모 필리핀 지하철 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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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한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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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sunBiz. 이병희 기자

2015년 현대로템이 해외에서 수주한 사업은 단 한 건이었다.

현대로템의 유럽법인인 유로템이 터키의 철도차량 제작사인 보잔카야, 둘마즐라를 제치고 터키 안탈리아시에서 발주한 트램 18편성(5량 1편성)을 수주했다.수주금액은 386억원이었다. 

2016년 상반기부터 납품을 시작한다. 납품한 트램은 터키 이즈미르시에 9.7㎞, 12.6㎞ 길이로 건설 중인 신규 2개 노선에서 운행될 예정이다. 

또한 현대로템은 22일 필리핀 현지 시행청인 ULC사와 5300억원 규모의 마닐라 지하철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로템이 이번에 수주한 사업은 퀘존 시티(Quezon city) 노스 에드사(North EDSA)역에서 불라칸(Bulacan)주에 위치한 산호세델몬테(San Jose Del Monte)역을 연결하는 신규노선 사업이다.

현대로템은 이 노선에 투입할 전동차 108량과 신호, 통신, 전력 등 기전 시스템을 제작해 2019년 하반기까지 납품할 계획이다. 이는 현대로템이 2016년 해외에서 수주한 첫 사업으로 필리핀 시장에서 수주한 사업 중 가장 큰 규모다. 현대로템이 해외에서 차량 납품을 포함해 기전 시스템까지 '턴키'(일괄입찰) 방식으로 수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로템이 필리핀 마닐라에 납품하게 될 전동차 조감도/현대로템 제공
 현대로템이 필리핀 마닐라에 납품하게 될 전동차 조감도/현대로템 제공
현대로템은 "그동안 필리핀에서 수주했던 전동차와 디젤동차 사업이 성공적이었다고 평가 받아 이번 사업을 수주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현대로템은 1996년에 마닐라 지하철 1호선 사업에 투입되는 경전철 28량 납품 사업을 수주하며 필리핀에 진출했다. 2004년에는 마닐라 2호선용 전동차 72량을, 2009년에는 철도청 디젤동차 18량을 납품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해외에서 수주한 첫 턴키 사업인 만큼 현지 건설사와 협업해 안정적으로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현대로템의 창원공장에서 전동차가 제작되는 모습/조선DB
 현대로템의 창원공장에서 전동차가 제작되는 모습/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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