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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전초기지’ 터키공장 지분 합작사에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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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한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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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그룹이 유럽시장 공략의 핵심 생산법인인 터키 공장의 지분을 현지 협력업체 키바르(Kibar Holding)에 매각했다. 현대차는 이를 통해 합작 파트너사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면서 보다 안정적인 유럽시장 공략 전초 기지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3분기 합작 파트너사인 키바르에 터키공장(Hyundai Assan Otomotiv Sanayi Ve Ticaret A.S) 지분 5.37%(약 337만주)를 장부가 기준 123억원에 매각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의 터키 공장 지분은 83.91%에서 78.54%로 감소했다. 1997년 준공된 이 공장은 현대차의 ‘1호’ 해외 생산법인이다. 

이번 지분 매각은 키바르가 주식을 우선적으로 사들일 수 있는 ‘옵션’을 행사한 데 따른 결과다. 이 공장을 합작하기로 하면서 계약서상 이 같은 옵션을 넣기로 합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키바르는 2014년 3분기에도 이를 통해 터키 공장 지분 5.38%를 취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터키 공장이 호황을 누리면서 파트너사인 키바르가 수익성과 성장성을 보고 지분을 취득한 것”이라며 “취득 지분률이 높지 않고 여전히 현대차가 지분을 대거 보유하고 있어 경영권에는 전혀 문제될 게 없다. 양사의 협력 관계 및 결속력을 더욱 강화되는 효과를 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터키 공장은 지난 수년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현지의 경제 성장 역할과 함께 현대차의 효자 해외법인으로 성장해 왔다. 터키 공장 판매(공장 출고 기준) 실적은 2010년 9만4953대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늘어 2011년 10만1419대를 기록했고, 2014년과 지난해에는 각각 20만2665대, 22만6509대를 기록했다. 매출 역시 2014년 2조7740억원에서 지난해 3조1860억원으로 16.1% 증가했다.  

이런 성장세는 정몽구 현대차 그룹 회장이 추진하고 있는 현지화 전략이 맞아 떨어진 결과다. 정 회장은 터키공장에서 현지전략차종인 유럽형 i20와 i10을 생산해 독일 등 유럽시장 공략을 적극 추진해 왔다 i10과 i20은 지난해 유럽에서 각각 8만7214대, 9만2311대가 판매됐다. 

실제로 정 회장은 2014년 11월 방한한 알리 키바르 회장을 현대차본사에서 만나 사업 협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아들인 정의선 부회장도 터키 공장을 방문해 현지 전략형 신차 판매 동향을 살펴보고 마케팅 전략을 직접 지휘했다. 

한편 키바르는 터키공장 지분을 30%까지 늘릴 계획으로 전해진다. 알리 키바르 회장은 2014년 스위스 제네바 모터쇼에서 “지분을 추가 취득하는 데 7500만 달러(약 800억원)가 들 것으로 예상한다”며 “현재 10%대 지분율로는 터키공장의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없어, 최소 30% 이상 지분을 갖고 있어야 제대로 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시아투데이 박병일·이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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