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국산항행장비 '터키공항'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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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한국공항공사는 자체개발한 항행안전장비 계기착륙시설(ILS)이 처음으로 해외에서 운영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8월부터 시작해 터키 에르진칸 공항에 공급한 것으로, 이번 터키 항공청으로부터 비행검사에 합격해 운영을 개시한다.
자체개발한 계기착륙시설(ILS)는 지난주 엄격한 절차를 거쳐 공중에서 항공기로 시험됐으며, 그 결과 최고운용등급인 'CAT III'에 충족했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이번 장비가 터키의 관문인 이스탄불 공항에 설치 중"이며 "오는 3월에 대한항공을 비롯, 전 세계 항공기가 이 장비를 활용해 터키에 입성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번 사업으로 124억원의 수입대체효과, 114억원의 외화획득의 성과를 기록할 것"이라며 "국내 중소기업과 협력해 우리나라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공항공사는 레이더(RADAR), 차세대 위성시스템 등 자체개발한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연구개발(R&D) 항행안전장비 세계 3대 메이저 기업으로 발돋움할 예정이다.
뉴스토마토 윤성수 기자 yss01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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