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악화' 터키 자동차 판매 현대차 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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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한인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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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고시간 | 2016/12/06 18:26
터키언론 "인상 전 조기 구매 수요 몰려" 분석
(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올해 연이은 테러와 쿠데타로 불경기를 겪은 터키에서 자동차 판매는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NTV 등 터키 매체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까지 자동차·상용차 판매량은 84만1천808대로 작년 같은 기간에 견줘 3.7%가 늘었다.
관광객 급감과 환율 약세라는 악재에도 자동차 시장은 성장했다.
터키리라 급락에 따라 자동차 가격 인상을 앞두고 있고, 터키당국도 고가 차량에 세금 인상계획을 예고하자 구매자들이 서둘러 차량 구입에 나섰기 때문으로 터키 언론은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달 자동차 판매량은 9만5천783대로 작년 같은 달보다 53.5% 급증했다.
올해 터키에서 가장 잘 팔린 자동차 메이커는 폴크스바겐으로 11만6천453대가 팔려 13.8% 점유율을 기록했다.
르노(1만629대), 포드(9만3천824), 피아트(8만9천403대)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 업체 현대자동차는 도요타에 이어 7위에 올랐다.
현대자동차는 올해 지난달까지 4만3천602대를 판매해 점유율 5.2%에 그쳤다.
NTV 보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의 터키 내 판매량 순위는 작년 5위에서 올해 2계단 하락했다
tree@yna.co.kr
출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