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사장
서성원)은 터키 오픈마켓 시장에서 11번가가 연간 거래액
기준으로 2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터키 11번가(www.n11.com, 누마라 온비르)는 시장 진출 3년만인 2015년, 터키
오픈마켓 시장 1위였던 현지 업체(헵시부라다)를 제치고 처음으로 연간 거래액 기준 1위에 등극했다. 누마라 온비르는 터키어로 ‘숫자’를 의미하는 ‘누마라(numara)’와‘11’을 의미하는 ‘온비르’로 n11을 뜻한다.
터키 11번가는
작년에 연간 거래액 5억6300만달러(한화 약 6450억원)를
기록해 2년 연속 터키 오픈마켓 시장 1위 자리를 지켰다. 2위 헵시부라다와의 격차가 더 벌어졌고, 월 방문자 수는 1800만 명으로 거래액과 방문자 수 모두 전년 대비 20% 이상
늘었다.
작년 말 기준 터키 11번가
가입 회원 수는 8백만 명으로 전년보다 33% 증가했고, 등록 판매자는 6만2000명으로 63% 이상 늘었다.
2014년 9월부터 운영한 지역 사무소(regional office)의 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풀이된다. SK플래닛은
국토가 넓은 터키 시장의 특성에 맞게 앙카라, 이스마르, 안탈리아, 아다나 등 네 곳을 거점으로 터키를 4개 구역으로 구분해 지역별
판매자 지원·활성화 프로그램을 제공해 왔다.
조원용 터키 11번가
대표는 “터키 고객의 특성을 분석해 지역별 특화 서비스와 추천 상품을 제공하고, 지속적인 기술 투자를
통해 터키 e커머스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했다.
터키 11번가는 e커머스에 생소한 현지 물류업체들과 제휴를 체결해 배송료를 직접 정산, 판매자와
고객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SK플래닛은 터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에 이어 지난 2월 태국에도 11번가를 론칭했다.
출처: 조선 비지 입력 : 2017.03.28 0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