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시아 터널, 축구장 67개 크기의 부지 사용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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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와 유럽 지역을 해저 고속도로로 연결 할 ‘유라시아 터널’ 사업에 대한 내용을 다룬 ‘환경 및 사회적 영향 평가 보고서(CSED)’에 따르면 동 사업을 위해 약 67헥타르(축구장 67개 규모)의 부지가 사용 될 것이다. 이 중에는 현재 항구, 부두, 공원 및 이슬람 사원의 정원, 공동묘지 등으로 사용 중인 지역 또한 포함되어 있다. 터키와 한국이 합작 투자 한 (주)아타쉬(ATAS-유라시아 터널 건설 경영 투자 기업)사가 진행하는 동 사업의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유라시아 터널의 총 길이는 14.6km로 이 중 해저 터널 구간이 5.4km, 터널 입구와 기존의 도로를 연결하는 연장도로가 9.2km를 차지하고 있다.
- 유라시아 터널의 유럽 지역 진입 구간인 ‘유럽 접근로’에서는 카즐르체쉬메(Kazlicesme)부터 잔쿨타란(Cankurtaran) 해변까지를 잇는 길이 5.4km의 케네디(Kennedy) 대로를 기존 6차선에서 8차선으로 확장하고 그 외 연장도로들을 개선 할 예정이다.
- ‘아시아 접근로’ 또한 기존의 에윱(Eyup)-악소이(Aksoy) 대교 분기점에서부터 교즈테페(Goztepe) 분기점까지 길이 3.8km의 D-100 고속도로가 8차선으로 확장될 것이며 이를 잇는 연장도로들이 개선 될 예정이다.
- 동 사업의 투자 금액은 11억 미불, 사업 기간은 55개월이며 터널에는 자동차와 미니버스만 진입하도록 제한 될 것이다.
- 유라시아 터널 사업에는 총 67헥타르의 부지가 사용되며 이 중 11.39헥타르는 유럽, 4.58헥타르는 아시아 지역에 속한다.
- 유럽과 아시아에 속하는 15.97헥타르의 부지 중 59%는 현재 공원 및 운동시설, 23%는 시장, 무역, 산업, 공공서비스 지역, 15%는 항구, 부두, 2%는 일반 주택의 정원, 1%는 이슬람 사원의 정원 등으로 사용되고 있는 중이다.
- 동 사업으로 인해 자전거 도로, 산책로 등으로 이용되던 주요 해변 공원의 약 20%가 사라지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 출처 : 3월 13일 휴리옛 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