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유기농시장 성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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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한인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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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 이윱술탄 지역에 들어선 굑투르크 유기농 시장(Gokturk Organik Pazarı)에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굑투르크 유기농 시장은 건강한 식품의 생산 및 소비를 장려하기 위해 개설됐다.
매주 금요일에만 문을 여는 이 시장에서는 터키 곳곳에서 유기농법으로 재배된 식품들이 판매된다. 대표적으로 올리브유, 호두, 갖은 채소, 치즈 등이다. 굑투르크 유기농 시장에서 판매하려면 농법, 비료, 가공법 등 일련의 생산 과정이 모두 유기농 인증 절차에 걸맞아야 한다. 이 기준을 통과하고 유기농 인증서를 발급받아야 만 판매할 수 있다.
터키의 유기농 식품 시장은 성장 단계에 있다. 지난 2015년 기준 이 나라의 유기농식품ㆍ음료시장의 규모는 9700만달러(약 1050억원)로 세계 23위 수준이다. 국민 1인당 유기농식품ㆍ음료 1인당 지출액은 세계에서 33번째로 많은 정도다.
외국으로 수출하는 유기농 식품도 늘어나고 있다. 터키의 에게(Ege) 수출 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터키가 수출한 유기농 식품은 8700만달러(약 941억원) 수준으로 전년보다 17% 가량 늘었다. 지난해 외국에서 판매한 유기농 식품은 2만1000t으로 전년 대비 10% 가량 증가했다. 주요 수출 품목은 건포도, 건무화과, 건살구, 헤이즐넛이다. 주요 수출국은 독일, 미국, 프랑스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