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광고주들의 눈이 터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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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총영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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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4월 2일 라디칼 신문>
외국 동업자들과 일하지 않기로 알려져 있는 이란 광고업계 회사들이 터키를 통해 세계로 진출하려고 모색하고 있다.
최근 테헤란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이란 광고 업체인 Aftab 사의 대표들은 이스탄불에 소재한 'Guzel Sanatlar S&S' 광고회사를 방문해 협력을 위해 논의했으며 S&S의 카이한 샤르단(Kayhan Sardan) 사장은 이란의 다른 주요 광고 회사들과도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란에서 사업 활동을 하고 있는 터키 회사들에게 비즈니스 개발과 협상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무랏 아칸(Murat Akan) 사장은 최근 3-4년 동안 터키-이란의 무역 관계가 증대되는 가운데 무역 규모는 10억 미불에 이르렀으며 양측의 투자 활성화와 함께 이란 광고 회사들이 터키에 두 가지 측면에서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첫째로는 이란 시장 진출을 원하는 터키 회사들을 위해서 일하는 것이고 두 번째로는 이란의 국제 광고 네트워크 회사들이 터키 회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는 것이다.”
그는 이란 광고 시장의 규모는 2009년도에 45% 증가해 8억 미불에 이르렀다고 밝히며 이란 광고주들의 50%는 TV, 언론 23%, 열린 공간 26%, 1% 가 인터넷을 선호하고 있으나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미디어인 인터넷이 높은 젊은 인구 층에게 영향력을 확대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 이유는 7,400만 이란 인구 가운데 약 70%가 도시에 거주하고 있으며 이 중 평균 나이가 27세로 인터넷 사용 가구는 42% 정도라는 것이다.
또한 이란에서 7개의 텔레비전 방송 채널과 모든 라디오를 정부가 독점하고 있기 때문에 전국적으로는 45%, 테헤란에서는 일반 가구의 60%가 위성 방송을 통해 TV를 시청하고 있으며 지난해 위성 방송을 통한 광고 규모가 3천만 미불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현지 회사들에 대한 위성 광고 금지로 인해 광고 업체들은 두바이 광고 회사들과 비공식 동업관계를 체결해 다국적 브랜드를 홍보하고 있다.
아칸은 이란이 터키의 25-30년 전의 형편과 유사하다며 “완전서비스” 개념이 이란에서 새롭게 정착되는 가운데 광고들이 해외에 기반을 두고 진행되는 추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