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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진출 11번가 11·11 행사 '대박'…대표 '쇼핑데이'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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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한인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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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에 거래액 20배로…시작순간 접속 폭주로 장애 현상도

AKR20181114004200108_01_i_20181114061006189.jpg?type=w647터키 11번가 11·11 행사 '대박'…'쇼핑데이' 대명사로 안착 (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이달 12일(현지시간) '터키 11번가' 네온비르(www.n11.com)의 '11·11' 할인 이벤트가 끝난 직후 조원영 대표(왼쪽 세번째)와 직원들이 거래상황 집계 화면을 보며 환호하고 있다. [터키 도우시플래니트 제공] 2018.11.14

(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한국 '11번가'의 터키판 서비스가 11월 11일 진행하는 할인행사가 3년 만에 터키 전자상거래 대표 '쇼핑데이' 이벤트로 우뚝 섰다. 

터키 전자상거래 서비스 '네온비르'(n11, 웹사이트 주소 www.n11.com)는 이달 11일 0시부터 24시간 이어진 '11·11'(온비르온비르) 할인 이벤트 거래액이 2억4천200만터키리라(약 500억원)를 기록했다고 14일 연합뉴스에 밝혔다. 

지난해 거래액 1억4천만리라에 견줘 73%나 증가했다. 

판매 물량은 지난해 66만 개에서 올해 95만 개로, 웹사이트 방문 횟수는 840만 건에서 1천650만 건으로 각각 급증했다. 

24시간 동안 휴대전화 2만1천대가 팔리는가 하면 준비된 자동차 105대가 1시간 만에 거래됐다.

이벤트가 시작되는 11일 0시에는 좋은 제품을 선점하려는 터키 쇼핑객 접속이 순간적으로 폭주, 사이트가 느려지며 장애를 겪기도 했다. 

AKR20181114004200108_02_i_20181114061006199.jpg?type=w647'터키 11번가' 서비스 네온비르(n11)의 초기화면 [www.n11.com 초기화면 캡처]

n11 서비스 운영업체 도우시플래니트는 한국 SK플래닛과 터키 도우시홀딩이 50대 50으로 투자해 2012년 설립한 터키 법인이다. 

서비스 3년 차인 2015년, 도우시플래니트의 조원영 대표(CEO)는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나 중국의 '광군제'와 비슷한 개념의 '쇼핑데이' 행사로 '11·11' 이벤트를 도입했다. 

날짜는 한국 11번가의 '십일절'과 같은 11월 11일로 잡았다. 

첫해 1천200만리라로 시작한 거래액은 만 3년만에 20배가 넘게 '폭풍 성장'했다. 

11·11 이벤트 이전 터키 온라인 쇼핑몰에도 '블랙프라이데이'가 있었지만 주목받지 못했던 것과 달리 11·11은 다른 전자상거래가 흉내낼 만큼 터키의 대표적인 온라인 쇼핑데이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이는 n11이 단기간에 터키 소비자의 신뢰를 얻으며 터키 '대표' 전자상거래 서비스로 성장했기 때문이라는 게 회사 분석이다. 

한국 유명 홈쇼핑 업체가 터키에서 '고배'를 마시고 지난해 짐을 싼 것과는 대조적이다. 

터키 진출 이후 승승장구한 '11번가'는 올해 한층 치열한 경쟁 환경에 처했다. 

세계적인 업체 아마존이 터키에 진출했고, 경쟁업체 한 곳은 중국 알리바바 투자를 받았다. 

n11은 갈수록 치열해지는 경쟁 속에서도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조원영 대표는 "터키 전자상거래 시장은 아직 성장 잠재력이 크고, n11은 경쟁력 있는 판매자를 다수 확보, 관리하고 있다"면서 "경쟁이 심해진 것은 사실이지만 터키 전자상거래 시장 선도자로서 위치를 유지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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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교민님의 댓글

  • 교민
  • 작성일
솔직히 올해 실감하긴 했네요. N11말고도 온갖 다른 의류브랜드부터 왓슨즈며 다른 인터넷쇼핑사이트들도 표방해서 하더라고요. 11월 11일이 한국에서만이 아니라 터키에서도 상업적 기념일이 된걸 축하해야할지 말아야할지 모르겠지만... 사업이 커진만큼 편의성도 좀 높였음 합니다. 영어사이트도 좀 만들고 해외발행카드도 좀 쓰게 해주시죠... 오히려 초창기엔 가능하더니 왜 막아놓은건지??

교민2님의 댓글

  • 교민2
  • 작성일
영어지원이 안되는게 의외였어요. 시장이 더커진만큼 더꼼꼼히 신경쓰셔야할듯합니다. 11일 워낙 주문이 많았겠지만, 다른상품이 배달되질 않나 상품가격도 오류로 잘못올렸다고 사과도 없이 강제주문취소 당하고 소비자만 번거롭게 되었네요. ㅜㅜ

교민3님의 댓글

  • 교민3
  • 작성일
저도 이번에 여러개 구매했는데요, 그 중에 연락없이 판매자 임의로 취소를 시킨 건이 생겼네요. 결제 후 다른 물건이랑 헷갈리지 말고 보내달라고 글도 남기고 답변도 읽었는데  말이죠. 넘 황당했어요.
또 한 건은 다른 물건을 보냈길래 반품한댔더니 자기네는 반품 안 받는다며 거절당했어요.  그래서 canlı destek 연결했더니 제 터키어가 답답했는지 그 쪽에서 채팅 창을 닫아버렸네요..  뭐 이런 경우가....ㅠㅠ 
반품 안 받아주는  판매자와는  고객상담원이 직접 통화해서 구매자에게 연락주는 시스템이면 좋겠어요..  특히 한국인한테는요...^^
계속  많은 수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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