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스페인·터키시장 개척…코스맥스, 화장품 ODM 세계 1등 굳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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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한인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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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은 8일 기자와 전화 통화에서 새해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 코스맥스는 이미 세계 화장품 ODM 시장에서 1위를 달리고 있지만 경쟁사들과 격차를 더욱 벌리고 선두 기업으로서 입지를 탄탄히 다지겠다는 각오다. 이 회장은 세계 1위 수성을 위해 올해 `철저한 현지화를 통한 세계화, 고객과 하나가 되자, 코스맥스만의 것을 찾자`라는 세 가지 경영방침을 세우고 새해 벽두부터 계열사, 공장 등을 둘러봤으며 며칠 전 중국 출장까지 다녀오는 등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맥스는 국내 주요 화장품 브랜드는 물론 로레알그룹, 유니레버, 루이비통그룹, 존슨앤드존슨 등 해외 유명 화장품 수십 곳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으며 이들 회사 브랜드를 통해 코스맥스가 만든 화장품을 세계 곳곳에 수출하고 있다. 하지만 러시아·스페인·터키 화장품 시장은 아직 미개척지다.
코스맥스그룹은 사업회사 코스맥스와 지주회사 코스맥스BTI로 구성돼 있다. 코스맥스BTI는 건강기능식품을 만드는 `코스맥스바이오`, 화장품과 용기를 제조하는 `쓰리애플즈코스메틱스`, 건강기능식품 제조회사 `뉴트리바이오텍`을 거느리고 있다. 업계가 추정하는 지난해 코스맥스그룹 매출액은 1조8000억원 안팎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