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대통령 "文대통령 손잡고 차낙칼레 대교 가고 싶다"…韓기업 건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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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한인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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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도안 "완공시 한-터키 협력의 이정표로 역사에 남을 것"
"터키, 코로나 성공적"…인천-이스탄불 직항편 재개
"터키, 文대통령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정책 지지"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에르도안 대통령이 문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해 일관되게 지지를 보내줘 감사하다"고 했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에르도안 대변인은 "문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정책을 지지한다"는 말을 두 번 연속 되풀이했다고 한다. 이번 통화는 에르도안 대통령의 요청으로 이뤄졌고, 오후 5시부터 35분간 진행됐다.
문 대통령은 6·25 전쟁 70주년을 이틀 앞두고 에르도안 대통령에게 "대통령께서 한국전쟁 70주년 기념행사 영상메시지를 보내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6·25 전쟁 70주년을 맞아 4대 참전국인 터키와의 우정을 각별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터키는 미국, 영국, 캐나다에 이어 한국전 4대 파병국이다. 총 2만1212명이 참전해 2365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터키도 한국처럼 코로나에 성공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면서 터키도 경제활동과 일상생활 재개를 위해 국가 정상화 조치를 단계적으로 취해 나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터키는 지난 11일부터 한국인을 포함한 모든 외국인 입국제한을 철폐했다. 오는 24일부터는 터키항공의 인천~이스탄불 직항 항공편을 재개할 예정이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양국 화폐를 통한 무역 결제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한 경협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방산과 조선분야에서 양국간 긴밀한 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문 대통령의 관심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2013년 한-터키 자유무역협정(FTA)이 양국 교역과 투자 증진에 기여해왔다고 평가하고 "양국 경제공동위가 조속하게 개최돼 양국 경제협력이 더욱 강화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