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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자들 터키에서 삐끼를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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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in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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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 1
지난주에 터키에서 돌아온 다녀온 남자입니다.
좋은 기억을 가지고 와서 이제는 터키에 대해서 생각을 덮고 일상으로 돌아가야하는데 지금 그러지 못하고 있습니다.

마지막날(24일) 밤 8시쯤에 이스탄불의 야경을 보기 위해서 블루모스크 앞의 벤취에 혼자 앉아 있었는데 '알리'라는 사우디 남자가 제게 와서 말을 걸더군요. (은행가고,출장중이라 했는데 에디머피랑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뭐 터키 여행중에 만난 다른 여행자들이 많았기 때문에 별생각 없이 대꾸를 해줬고, 좀 친해진 듯하자 이사람이 제게 차를 사겠다고 가자더군요.
블루모스크 옆 차이 가게에가서 차이를 한잔 하면서 지난 밤에 러시아 여자와 지냈는데 어쩌고 하면서, 자기는 술을 정말 마시고 싶다고 같이 가자고 하더군요.
첨에는 좀 거절했지만 나중엔 동의하고.. 9시쯤에 이 사람과 택시를 타고 탁심으로 갔습니다.
거기 한쪽 골목(Lamatin 또는 S.M bey 쯤이었던것 같습니다)의 "Tayland"라는 술집으로 갔는데, 그 집 주인이 알리에게 이틀 연이어와줘서 고맙다고 무척 반가와 하더군요.
러시아 무용수가 옆에 와서 한명씩 앉고 맥주와 약간의 과일안주가 나왔습니다.
러시아 무용수들은 샴페인을 8병정도 마셨고 저는 맥주 한잔정도..
한시간 정도 후에 계산하는데 50:50으로 한다고 카드를 가져 가더군요.
알리는 러시아 무용수와 따로 간다고 해서 저는 거기서 불러준 택시를 타고 먼저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귀국해서 조회를 해보니 거기서 계산한 술값이 우리돈 3백만원이 청구가 됐네요.
사인하면서 꼼꼼히 보지 못한, 근본적으로 터키에서 마지막 순간까지 주의하지 못한 저의 실수가 이런 엄청난 결과를 불렀네요.

이런땐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 하는지... 좀 도와 주세요.....

사례 2
우선 얼마전에 같은 상황에 처했던 사람의 이야기를 해드립니다.
이분도 약 3,000$ 가량 나온 계산서를 보고 <앗차>했지만 이미 때가 늦은것도 알게됐습니다.
경찰과 이야기한 후에 지급하겠다고 항의하니 도착한 경찰은 동업자나 마찬가지이므로 효과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배짱을 부려보기로 했습니다. 마침 주머니에 약 200$ 정도의 현찰이 있어서 그돈이 전부이니 더 이상 줄수가 없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이야기좀 하자고 하면서 어느 방으로 데리고 가더랍니다.
거기에서 건장한 체격의 남자들이 둘러 싸는 것을 보고 (이쯤되면 어느 누구나 공포에 차게 마련입니다)
원하는 카드를 내줄수 밖에 없었는데 싸인을 틀리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밖으로 나오자말자 지체없이 서울에 연락하여 분실신고를 하였습니다.
이분은 이스탄불에 도착해서 이미 이러한 인폼을 들었으나 설마 내가 당할리가?
그래서 머리를 쓸 여유가 있었던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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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깡다구님의 댓글

  • 깡다구
  • 작성일
다시 그 집에 가서 징을 치세요. 누가 이기나, 혹은 돈을 내 놀 때까지 ....  [05/04-15:36]<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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