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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커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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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김희숙
  •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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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한인 김희숙씨가 보내신 재미 있는 글입니다. 감사 드립니다.
정말 값진 글 입니다.(무단 복제를 금 합니다.)
e-mail ;zoyakim@e-kolay.net

이거 들어 보셨어요?
터키 커피점 (점술) 에 대해서요.

이곳 터키사람들 사이에서 "커피로 보는점" 하면 이런 얘기들을 하지요."그 점에 너무 믿지 마시구요 그렇다고 너무 떨어져 계시지 마시구" 이말에서도 느껴지듯이 커피점은 이곳 터키사람들의 일상 생활과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대게 "오락"의 뜻을 지니고 있다고 할 수 있어요.
커피점이 뭐냐구요? 커피를 마시고 난후 커피잔에 남은 커피의 침전물이 (찌꺼기; 터키커피는 3분에1 이상이 찌꺼기로 남습니다)남긴 모양,형태를 보고 읽는 점을 말 한답니다. 그것도 중요한 법칙이 있지요. 커피를 마시고난후 잔에 남은 찌꺼기를 약간 흔들어 줘요. 그런후 커피잔을 접시위에꺼꾸로 올린후 전체를 꺼꾸로 뒤집어 상위에 내려놓고,따뜻한 기운이 완전히 없어질때까지 기다렸다가 접시를 열고 잔에 굳어있는 커피의 침전물을 보며 점을 읽는이가, 커피를 마신자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한 점을 보게 됩니다.
이점을 많이 보아온 어떤이는 마음을 집중하여 커피잔을 들여다 보면 앞에 앉아있는 사람의 과거와 가까운 장래의 일들이 영화처럼 눈에 들어오게 된대요.

이게 "길" 모양으로 보이면 "여행"으로 "여우 ,뱀 전갈"모양으로 보이면 "원수"로 "말, 사슴"등으로 보이면 "사업의 성공,좋은 소식" 또 "새"가 나타나면 "기다리던일의 해결,친구로부터의 소식" 등으로 해석이 된다는것으로 알고 있지요. 하지만 점을 보는 사람에 따라 그 측정 정도나 사실감이 천차 차이가 나는것은 당연한 것이겠지요.

개인적 경험상 잊혀지지 않는것은 어느날 미장원에서 커피를 마시고 난뒤 팁을 받기위해 어느아줌마가 점을 봐준다고 강요하여 그냥 듣고 있는데 "가까운 시간내에 하얀색은 아니지만 밝고 번쩍이는 제 차가 바뀌게 돤다"고 하지 않겠어요? 차 살 돈도 뜻도 없는데 무슨 소리인가 하고 그냥 넘어 갔는데 정말 한달후 정도 타고 다니던 빨간차가 망가지는 통에 남편회사에 가서 차좀 빌려달라고 하니까 새로 회사에 샀다고 하면서 은색 차를 내 주지 않겠어요? 이상하게 들어 맞았지요?

터키 커피에 대해 좀 말씀 드릴까요?
아주곱게 커피씨를 갈아놓은 커피를 끓는물과 원하는정도의 설탕을 섞어서 약한 불 위에서 저어 가면서 되도록 거품이 많이 나겠끔 조리를 한답니다. 카페인을 전혀 제거 시키지 않으며 씨 형태일때 볶아서 아주 곱게 갈거나 아니면 때려서 밀가루처럼 뿌셔놓아 쓴답니다.
기록에 의하면 1,700년 후반기 서민들에게 자유롭게 판매가 시작되었으며, 따라서 그 시기 이후부터 커피 점을 보는것이 대중화 되었다고 할 수 있답니다. 재래적인 터키 커피는 생활 문화에 아주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고 할 수 있답니다. 아직도 장래 신부집에 가서 혼사를 의논할때 신부가 될 그 집딸이 손수 커피를 만들어 내 오게 하며 그것을 보고 신랑쪽에서 여러가지면을 평가하는것이 아직도 지켜지는 전례일 정도이니까요.
터키 격언에 있듯이 "한장의 커피는 40년의 정이 담겨 있다"는 말이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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