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뉴스와 정보

광고성 스팸 게시물로 인해 금지 단어들을 강화하였습니다.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금지단어로 인해 글이 게시되지 않을 경우 [1:1 문의]나 관리자에게 문의해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터키 필수 종교교육 개혁 물꼬트나

작성자 정보

  • 작성자 알림이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이스탄불=연합뉴스)  터키 법원이 최근 각급 학교에서 종교과목을 의무적으로 이수하도록 한 규정에 예외를 인정, 터키의 종교교육에 일대 개혁이 예고되고 있다.

   25일 터키 일간 라디칼에 따르면 안탈리아 제3행정법원은 "터키 헌법과 유럽인권.자유기본법에 따라 종교에 관계 없이 신앙의 자유를 인정해 학교에서 필수 과목으로 지정돼있는 종교 수업에서 예외를 인정받을 수 있다"고 판결했다.

   이는 터키의 한 주민이 어린이들이 정부의 종교교육 의무규정으로 심적 고통을 겪고 있다며 예외를 인정해줄 것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한 데 대한 법원의 판결로 종교교육 개혁의 물꼬를 튼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그동안 기독교와 유대교 및 외국인이나 소수민족 출신 자녀들에게만 극히 제한적으로 적용되던 종교수업 면제 규정이 일반 터키 가정에도 적용될 수 있게 됐다.

   이번 소송의 변호인 누스렛 규르교즈도 "국민교육기본법에서 이슬람 문화와 도덕 교육을 골자로 하는 종교수업을 초.중.고교에서 필수 과목으로 지정하고 있는데 이는 헌법의 기본이념으로 명시된 `개인 종교와 양심의 자유' 관련조항과 모순되는 부분이 있다"며 법원의 판결을 환영했다.

   규르교즈 변호인은 "이번 판결로 이슬람교 이외의 타종교 소유자들에게만 적용됐던 종교수업 면제조치가 터키 내의 무종교자 들에게도 동일하게 주어지게 됐다"며 법원의 판결을 환영했다.

   이에 앞서 익명을 요구한 터키의 한 가장은 초등학교 5학년인 자신의 딸이 종교 수업에서 예외를 인정해줄 것을 요구하며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M.A.D로만 알려진 그는 소장에서 "학생들이 의지나 종교적 입장에 관계 없이 참석을 강요당하고 있는 종교 수업을 마땅히 거부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터키는 1982년 종교학을 필수과목으로 지정해 운영해왔으며, 1990년부터는 이슬람교 이외의 다른 종교를 믿는 학생들에 한해 진정서 제출 등의 형태로 종교수업에서의 예외를 인정해왔다.

관련자료

  • 링크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4,660 / 5 Page
번호
제목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