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실업률, 1년 만에 3%p 증가
작성자 정보
- 작성자 알림이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3,454
본문
터키 통계국에 따르면 터키의 1월 실업률은 전년 동기 10.6%에서 3.0% 포인트나 증가한 것으로, 지난해 12월(12.3%)과 비교해서도 1.3%포인트 늘어났다.
신흥시장국으로 지난해 중반까지만 해도 고도성장을 지속하던 터키는 작년 3.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불과 0.5% 성장, 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국제 금융위기에서 비롯된 경기침체가 확산되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터키의 경우 자동차, 전자 등의 분야에서 터키산 제품의 유럽 수출이 크게 준데다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잇따라 근로자 해고나 조업 축소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이 실업률 급증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터키는 지난 1월 산업생산이 전년도 동기 대비 21.3% 감소, 1986년 이후 23년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하기도 했다.
2001년 극심한 경제위기로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100억 달러의 차관을 받았던 터키는 지난해 5월 구제금융 프로그램의 시한이 만료됐지만 다시 불어닥친 국제 금융위기 여파를 극복하고 재정적자를 메우기 위해 IMF 측과 새로운 구제금융 협상을 벌이고 있다.
관련자료
-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