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IMF 구제금융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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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s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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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터키의 집권 여당인 정의발전당(AKP) 의장은 "IMF와의 구제금융 합의가 거의 결론에 다다랐다"고 밝혔다. 구제금융 규모는 200억~400억달러로 추정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구제금융 규모와 구조는 지방 선거에 앞서 정부가 얼만큼 지출을 줄일 수 있는지에 달려있다고 지적했다. 또 재정정책에 대한 절박성도 고려될 것이라도 덧붙였다.
IMF는 내년 실질 경제성장률에 근거해 구체적인 구제금융 규모를 확정할 계획이다.
내년 터키의 경제성장률은 2%로 목표치 4%의 절반을 나타낼 전망이다. 지난 2분기 경제성장률은 1.9%로 2001년 경기후퇴 이후 가장 낮다. 산업생산도 지난 2002년 9월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터키 중앙은행은 전일 예정에 없던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금리는 0.5%포인트 낮아진 16.25%로 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