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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 덩그러니 '국제 미아'…입 닫은 터키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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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한인회장
  •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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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청자의 소중한 제보로 만드는 '당신이 뉴스입니다' 순서입니다.

터키 이스탄불 공항에서 터키 항공을 이용하려던 한국인 탑승객들이 집단으로 탑승 거부를 당하면서 졸지에 국제 미아가 됐습니다.

명백한 항공사의 잘못으로 결론났지만 이후에 대응은 승객들을 더욱 분통 터지게 했습니다.

고은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달 8일 새벽.

인천공항을 출발한 박 모 씨는 터키를 거쳐 프랑스로 향하던 길이었습니다.

그런데 경유지였던 바로 이곳 이스탄불 공항에서 생각지도 못한 일을 당했습니다.

[박민아(가명)]
"제 (프랑스인) 친구는 통과가 됐고, 그다음에 제 티켓을 보는데 여권을 계속 보더니 (프랑스) 비자가 없어서 못 간다…"

억지였습니다.

프랑스 등 유럽 주요 국가들은 7월부터 90일간 한국인 무비자 입국을 다시 허용했습니다.

비자 없이 갈 수 있다고 아무리 설명을 해도 터키항공 직원들은 막무가내였고, 박 씨만 발을 동동 굴렀습니다.

[박민아(가명)]
"완전 지옥 같았죠. 막 울고 있는데 터키 사람들이 '니하오' 이러면서 같이 사진 찍어달라고. 오히려 'SNS 아이디 알려달라'고 그랬다니까요. <항공사 직원이요?> 네 직원이에요."

터키 주재 한국 공관에도 혹시나 도움을 청했지만, 항공사 결정이라 어쩔 수 없다는 말만 들었습니다.

결국, 왕복 비행기 표는 날렸습니다.

자비로 한국행 표를 사서 이틀 뒤 귀국한 박 씨는 프랑스에 있어야 할 그 시간에 자가격리를 당해야 했습니다.

네덜란드 교민 김 모 씨도 문제의 바로 그 공항에서 제동이 걸렸습니다.

[김 모 씨]
"네덜란드 이민국 사이트에서 보면 비자가 없이 네덜란드로 들어올 수 있는 국가 리스트가 코리아가 적혀있고, 그걸 보여줬음에도 그들은 아무도 관심 있게 본 사람이 없었고…"

거세게 항의하자 터키항공은 뒤늦게 잘못을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스무 시간 동안 공항에서 오도 가도 못한 뒤였습니다.

[김 모 씨]
"공항 안에 있는 소파에서 쪽잠 자고 그렇게 온 거에요. (네덜란드) 입국할 때는 5분도 안 걸리고 아무런 질문도 없이 그냥 들어왔어요."

이스탄불 주재 한국 영사관엔 터키항공의 이런 일 처리에 대한 문의와 민원이 스무 건 이상 접수됐습니다.

터키항공의 보상은 멋대로였습니다.

수십 차례 이메일을 보내자,

[박민아(가명)]
"처음에는 (환불 보상 없이) 마일리지를 준다고 했어요. 이 항공이 저한테 이런 식으로 했는데 어떻게 이 항공을 다시 이용을 해요…"

나중엔 환불과 비즈니스 표 1장으로 해결하자는 답이 돌아왔습니다.

일단 고객 실수라고 버티는 건 기본.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하자 3주 만에 60만 원 정도의 현금 보상을 하겠다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도대체 왜 그랬는지 묻는 MBC의 질문에 터키항공 측은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스탄불 주재 한국 영사관은 터키항공 측에 피해 재발이 없게 해달라고 공식 항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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