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입니다.

터키와 맞닿아 있는 국경인데요. 

높은 장벽과 철조망이 쳐져 있고 경비가 삼엄합니다.

장갑차에 탑재되어 있는 확성기에서는 요란한 소리와 함께 경고 방송이 나오는데요. 

국경을 넘어오는 불법 이민자들을 위협해 쫓기 위해 이른바 음향대포 마냥 큰 소리를 내는 것입니다. 

문제는 장비에서 나오는 소리가 너무 크다는 것인데요. 

급기야 유럽연합이 나서 이 같은 행위를 제재하기로 했습니다. 

유럽연합은 회원국들의 국경관리에 대해 존엄권을 포함한 기본 권리도 보장되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