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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터키 국경 40km 담장 완공...아프간 난민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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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한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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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터키 국경 40km 담장 완공...아프간 난민 통제그리스와 터키 접경 지역인 알렉산드로폴리스에 10일(현지시간) 거대한 국경 장벽이 들어서 있다. 로이터뉴스1


그리스가 21일(이하 현지시간) 터키 국경 지역에 40km에 이르는 담장 건설을 마쳤다.

이 국경 담장은 탈레반을 피해 아프가니스탄을 탈출해 터키를 거쳐 유럽으로 들어가려는 난민들을 막는 장벽 역할을 할 전망이다.

CNN에 따르면 그리스 정부 각료들은 전날 국경 장벽을 둘러본 뒤 아프간 정부 전복으로 월경하는 난민들이 급증할 것이어서 하루빨리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리스는 중동과 아랍·아프리카 지역 불안에 따른 난민 유입의 입구 역할을 하는 곳이다.

2010년대 중반 시리아, 아프간, 이라크 등에서 수백만 난민이 유럽으로 이동할 때에도 그 중심에 있었다.
 

그러나 그리스는 난민에 강경자세로 돌아선 뒤 국경을 통한 난민 유입을 허용하라는 터키와 국제기구의 호소를 무시하고 장벽 건설에 나섰다.

그리스 시민보호부 장관 미칼리스 크리소초이디스는 20일 장벽 방문을 마친 뒤 정부 성명을 통해 "아프간 위기가 지정학적, 난민 유입 문제를 만들어내고 있다"면서 "한 나라로서 이에따른 결과에 수동적으로 대응할 수만은 없다"고 밝혔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유럽연합(EU)을 압박하고 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19일 TV 인터뷰에서 EU가 아프간 난민들을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U는 궁지에 몰렸다.

혼란으로 점철된 아프간 철군 비판 속에서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단호한 입장을 굽히지 않는 가운데 유럽 지도부는 이제 심각한 아프간 난민 유입에 직면해 있다.


지난 1주일 동안에만 아프간인 수천명이 국외 탈출 길에 나섰다. 


한편 터키는 2016년 EU와 합의를 통해 터키를 거쳐 유럽으로 들어가려는 중동지역 난민들을 통제하기로 했지만 지난해 난민 보호 시설이 "포화상태에 이르렀다"면서 난민들이 유럽으로 이동하는 것을 다시 허용했다.


그리스는 북동부 지역에서 터키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데다 뱃 길로도 지중해를 사이에 두고 아프리카·중동과 맞닿아 있어 난민들의 표적이 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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