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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리라화 폭락에 에르도안 지지율도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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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한인회
  •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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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터키의 경제 위기가 정치 위기로 번지고 있습니다.
리라화 가치가 폭락하며 생활고에 시달리게 된 시민들이 에르도안 대통령에게 등을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아나운서】

터키 지자체가 시중의 절반 값에 공급하는 빵을 사기 위해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리라화 가치가 폭락하면서 물가가 급등하자 한 푼이라도 아끼기 위해서입니다.


[라마잔 캄베이 / 이스탄불 시민 : 저렴해서 선호합니다. 원래는 3리라에 빵 4개를 샀는데 지금은 1개밖에 못 사요.]


대조적으로 국경 도시는 인근 불가리아와 그리스에서 몰려온 쇼핑객들로 북적입니다.
역시 리라화 가치 폭락으로 자국보다 훨씬 싼값으로 물건을 살 수 있게 됐습니다.

[후세인 후세이노프 / 불가리아 쇼핑객 : 가격이 훨씬 싸기 때문에 여기서 쇼핑합니다. 불가리아는 더 비싸요.]


터키 리라화 환율이 올해 들어서만 45%가량 폭락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정부의 저금리 정책.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은 수출과 외국인 투자에 유리하다며 금리를 계속 낮췄습니다.
그런데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이 시작됐습니다.
터키도 기본 생필품 가격이 최대 138%나 치솟았습니다.
하지만 에르도안은 금리를 올려야 한다는 경고를 무시한 채 저금리를 고집하고 있습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 터키 대통령 : 우리나라에서 물가가 폭등하는 이유 중 하나는 탐욕스러운 기회주의자들 때문입니다.

경제 위기는 정치 위기로 번지고 있습니다.
터키 곳곳에서 반정부 시위가 일어났고, 집권당의 지지율은 처음으로 30%를 밑돌았습니다.
전통적인 에르도안 지지층도 돌아서고 있습니다.

[오즈칸 케쓰다 / 이스탄불 시민 : "술탄 만세"라고 외치던 시절은 끝났습니다. 저와 함께 집권당에 투표했던 사람들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하지만 에르도안은 2023년 대선 전까지 금리 인상은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금리를 올릴 경우 단기적으로 경제 성장과 고용에 타격을 줄 것을 우려했다는 분석입니다.

월드뉴스 윤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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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터키스블루님의 댓글

  • 터키스블루
  • 작성일
도대체 누구를 위한 금리정책인지....아직도 이나라 대통령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사는지...맹렬히 베네수엘라를 쫓아가는 터키가
불쌍하고 가엾습니다....빨리 보따리 싸야하나...내 여권이 어딧더라....

교민23님의 댓글

  • 교민23
  • 작성일
에르도안도 이제 나이가 먹어서 그런가… 쓸데없이 아집만 세지고 세상보는 눈도 없어진듯요. 선거때문에 계속 악수만 두는 것 같은데 하루라도 빨리 금리 올렸으면 하네요. 자꾸 선진국 비교하면서 금리가 너무 높다고 앵무새마냥 반복하면 어쩌자는건지;; 한국도 80년대엔 이자율이 20%씩 됐지만 수십년에 걸쳐서 경제발전과 함께 바뀐건데 에르도안은 그걸 자기임기내에 어떻게든 이뤄내려고 ㅋㅋㅋㅋ 진짜 미친짓하는거같네요. 이러다 리라 정말 가루만 남겠어요ㅋㅋㅋ 오늘 십년전 리라의 딱 1/10 가치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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