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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EU 가입-가스 수송로'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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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s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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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 재개 안되면 나부코 참여 재검토"

(부다페스트=연합뉴스) 권혁창 특파원 = 터키가 러시아를 우회해 유럽으로 향하는 가스 대체 공급 루트로서 터키가 가지는 전략적 중요성을 유럽연합(EU) 가입을 위한 무기로 앞세우기 시작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터키의 유럽연합(EU) 가입 협상을 논의하기 위해 브뤼셀을 방문 중인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총리는 19일 터키의 EU 가입 협상이 방해를 받는다면 유럽을 향한 가스 수송로로서 터키가 가지고 있는 전략적 위치를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구체적으로 EU 가입을 위한 협상 분야 가운데 현재 그리스계 남키프로스의 반대로 중단된 에너지 분야의 협상이 재개되지 않는다면 카스피해산 가스를 터키를 경유해 유럽으로 끌어오는 나부코 가스관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참여를 거부할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에르도안 총리의 이 같은 발언은 러시아-우크라이나 가스분쟁으로 유럽 전역에 가스대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러시아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유럽이 추진 중인 에너지 대체 수송로에서 터키가 가지는 전략적 위치를 이용해 EU 가입 협상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겠다는 전략이라고 관측통들은 보고 있다.

   80억 유로의 비용이 드는 나부코 프로젝트에서 터키는 유럽과 중앙아시아를 잇는 지정학적 요충지에 자리 잡고 있어 카스피해 등에서 생산되는 천연가스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거치지 않고 지나갈 수 있는 유일한 통로가 되고 있다.

   에르도안 총리는 EU는 인구 7천만명의 터키와 비교해 유럽 대륙에서 더 멀리 떨어져 있는 작은 나라 키프로스를 편애해서는 안된다며, 키프로스 문제가 더 이상 터키의 EU 가입 협상에 걸림돌이 돼서는 안된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또한 터키 정부는 EU 가입을 최대 과제로 삼고 있으며, "올해는 터키의 EU 가입 협상이 크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2005년부터 시작된 터키의 EU 가입 협상은 현재 그리스계 남키프로스에 대한 항구 및 영공 미개방을 이유로 35개 협상 분야 가운데 8개가 중단된 상태로, 전체적으로 협상이 완료된 분야는 1개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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