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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대사 "한-터키, G20서 개도국 교량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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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알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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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인영 기자 = 에르도안 셰리프 이쉬잔 주한 터키 대사는 18일

"한국과 터키가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에 초청받지 못한 다른 개발도상국을 이어주는 교량으로 그들의 이익과 견해를 대변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쉬잔 대사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G20은 개도국들의 시각과 기대를 대변할 때에만 성공적으로 기능할 수 있으며 그렇지 못할 경우 실패할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G20 정상회의가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는 점이 입증된 만큼 세계 경제 회복에서 핵심적이고 지속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이쉬잔 대사는 "전문가들은 워싱턴, 런던, 피츠버그에서 열린 지난 G20 정상회의의 개입이 없었다면 글로벌 금융 위기의 영향이 훨씬 심각했을 것이라는 데 동의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세계무역기구(WTO)나 유엔이 장기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국제관계를 조정하는 규범을 만들고 발전시켜 나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반면 G20은 단기.중기적인 발전 문제를 다루는데 적합하다고 소개했다.

아쉬잔 대사는 G-20 정상회의 참여국들이 전 세계 국내총생산의 85%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선진 7개국(G7)이나 주요 8개국(G8)이 갖지 못했던 `대표성'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아쉬잔 대사는 "우리는 국제금융기구(IFI)가 미해결 사안들을 더 효과적으로 다룰 수 있도록 개혁할 필요가 있으며 터키는 11월 정상회의에서 이 문제의 중요성을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제 문제 이외에 다뤄질 현안에 언급, 북한의 핵야망이 의제로 다뤄지거나 아니면 회의 기간에 관심 국가들 사이에 별도로 논의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터키는 올해 유엔 대북제재위원회의 위원장국이다.

아쉬잔 대사는 한.터키 양국관계와 관련, "2008년 양국간 교역량이 43억달러였으며 이 가운데 한국의 수출액이 40억달러를 차지했다"며 "터키는 무역 불균형 문제를 시정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터키가 에너지 생산과 방산 분야에서의 협력이 강화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터키의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수주하기 위해 노력 중이며 터키에 전차 등을 수출하는 등 방산 협력 관계를 강화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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