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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최대 명절인 '이드 알 피트르' 기간 약 4만8천명이 통행금지령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터키 내무부는 28일(현지시간) 이드 알 피트르 연휴 기간(23~26일) 통행금지령을 위반한 4만7천831명에게 벌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이드 알 피트르는 라마단(이슬람교의 금식성월)에 이어지는 축제로 터키 최대의 여행·쇼핑 대목이다.그러나 터키 정부는 올해 연휴 기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통행 금지를 시행했다.내무부는 "코로나바이러스와의 싸움에서 승리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와 위생수칙을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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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AP/뉴시스]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이스탄불에서 열린 터키 독립기념일과 어린이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터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22일부터 4일간의 통행금지가 시행 중인 가운데 의회 창립 100주년과 어린이날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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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전격적으로 단행한 통행금지령의 후폭풍에 쉴레이만 소일루 내무 장관이 사의를 표했다.그러나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그의 사표를 반려했다.13일(현지시간) 터키 관영 아나돌루 통신에 따르면 소일루 장관은 갑작스러운 통행금지령 발표에 따른 혼란에 책임을 지고 전날 사의를 표명했다.그러나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날 "그는 직무를 계속 수행할 것"이라며 소일루 장관의 사표를 반려했다.터키 정부는 금요일인 지난 10일 오후 10시께 코로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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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교수들에 "테러 선전" 비난한 이튿날 전격 검거(이스탄불=연합뉴스) 김준억 특파원 = 터키 사법당국이 15일(현지시간) 쿠르드족 반군인 '쿠르드노동자당'(PKK)과 평화를 촉구한 탄원서에 서명한 대학교수들에 대한 대대적 수사에 착수했다.터키 관영 아나돌루 통신은 코자엘리 주(州) 검찰이 코자엘리대학 교수와 강사 21명에 대한 사법처리에 나서 경찰이 이날 아침 12명을 자택에서 체포했다고 보도했다.이번 검거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이 탄원서에 서명한 교수들이 테러리스트 선전물을 만들었다며 반역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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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K 조직원 62명 사살·군인 1명 사망…"민간인도 숨져"터키 동남부 시가지에서 쿠르드족 반군인 '쿠르드노동자당'(PKK)을 소탕하는 대규모 작전이 나흘째로 접어들면서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터키군은 18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스르낙 주 지즈레와 실로피 군에서 소탕 작전이 시작된 지난 15일부터 지금까지 PKK 조직원 62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일간 휴리예트는 이날 지즈레에서 군 특공대 소속 부사관 1명이 PKK의 공격을 받아 사망했으며 19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터키 당국은 지난 14일부터 스르낙과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