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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뉴스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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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인회        
작성일 2019-04-06 (토) 00:51
추천: 0  조회: 206       
IP: 78.xxx.246
'갈등의 장' 나토 70주년 회의…美, 독일·터키 등과 충돌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창설 70주년 기념 외교장관회의 개막식에서 미국과 다른 회원국들간의 갈등의 골이 선명하게 드러났다. 미국은 방위 분담금 증액을 놓고 독일과, 쿠르드족 문제를 두고는 터키와 충돌했다. 

4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틀간 열린 나토 외교장관회의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진화하고 있는 위협에 함께 맞서자면서 "지상군을 증강하는 것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문제들이 있다"며 사이버 공격, 에너지 안보에 대한 위협 등을 언급했다. 

그리고 기자들에게는 "모든 회원은 예산을 증액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들이 이를 지지하지 않는다는 회원국들의 말에 대해서는 '지겨운 주장'이라고 일축하면서 "왜 집단적 전쟁 억제가 필요한지를 시민들에게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간 미국은 자신들은 나토에 국내총생산(GDP)의 4.3%를 지출한다면서 각국의 방위금 지출이 GDP의 4%로 늘어나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특히 독일을 겨냥해 미국의 군사력에 무임승차하고 있다고 강력하게 비난해왔다. 

하지만 헤이코 마스 독일 외무장관은 2차 세계대전에서의 자국 역사를 거론하며 반격했다. 그는 "동맹국의 약속을 지킬 능력이나 의지에 대해서만 이야기하는 대신 한 가지를 분명히 해야 한다"면서 "나토는 안보동맹일 수도 있지만 무엇보다 가치동맹이고, 정치적 기능이 있다"며 갈등을 조장하는 미국을 꼬집었다. 

폼페이오 장관은 터키와도 이견을 빚었다. 

그는 3일 메블뤼트 차우쇼을루 터키 외무장관과 회담을 가졌다. 회담 후 국무부 성명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터키가 시리아 북동부 쿠르드 족 지역을 공격한다면 파괴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러시아로부터 방공미사일 시스템 S-400을 수입하려는 계획도 매우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터키 측은 "그런 발언은 없었다"며 "특히 시리아와 관련해서는 미국측이 그런 말을 하지 않았다"면서 거짓말이라고 반박했다. 

이를 확인하는 질문에 폼페이오 장관은 다시 국무부 성명 내용을 반복했다. 하지만 '터키의 나토 회원 자격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미 관리들이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대답을 회피했다. 나토의 창설 목적은 제2차 세계대전 후 동유럽에 주둔하고 있던 소련군을 견제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런 가운데 캐나다와 트럼프 행정부 간의 긴장 관계도 다시 불거졌다.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캐나다 외무장관은 지난해 미국이 국가 안보 위협을 들어 캐나다에 철강 관세를 부과한 데 대해 '불합리하고 근거없는' 결정이었다면서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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