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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뉴스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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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알림이        
작성일 2009-04-04 (토)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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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IMF 자금지원 협상 재개 합의
(부다페스트=연합뉴스) 황정우 특파원 = 터키가 국제통화기금(IMF)과 구제금융 협상 재개에 합의, 이달중 IMF 협상팀이 터키에서 자금지원 협의를 벌인다.

   3일 터키 일간 라디칼 등에 따르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총리는 전날 영국 런던에서 가진 한 강연에서 기자들에게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IMF 총재와의 면담이 매우 긍정적이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에르도안 총리와 칸 총재는 따로 만났으며 칸 총재는 "에르도안 총리와 의견을 나눴다"고 짤막하게 밝혔다.

   에르도안 총리는 "이달 중 IMF 협상팀을 터키로 초청할 것이다. (협상 재개를 위한 면담에서)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 (터키와 IMF간) 협상이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터키와 IMF는 지난 1월 공식 협상을 벌였으나 양측의 이견으로 협상이 중단됐었다.

   IMF는 세입 확대와 탈세 방지를 위한 세제 개편과 재정적자 축소를 위한 재정지출 축소 등을 요구했으나 터키는 조세정책은 정부 자율에 관한 영역이고 재정지출 축소는 실업률을 높일 것이라며 거부했다.

   2001년 극심한 경제위기로 IMF로부터 100억달러의 차관을 받았던 터키는 지난해 5월 구제금융 프로그램의 시한이 만료됐지만 다시 불어닥친 국제 금융위기 여파를 극복하고 재정적자를 메우기 위해 IMF 측과 새로운 구제금융 협상을 벌여왔다.

   터키는 200억~400억달러 규모의 신규 자금지원을 바라고 있다.

   터키와 IMF간 구제금융 협상 재개 합의는 최근 지방선거에서 집권 정의개발당(AKP)이 집권 이후 가장 적은 득표를 얻은 데다 경제도 빠르게 나빠지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말 발표된 터키의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은 -6.2%로 2001년 이후 7년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또 지난 3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4.9%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고 실업률은 4년만의 최고 수준인 13.6%로 치솟았다.

   이 같은 경기침체로 인해 세입 감소 등으로 인해 터키의 재정적자 규모는 지난 2월말 현재 65억달러로 연간 목표치에 육박하고 있다.

   국제 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 앤 푸어스(S&P)와 무디스는 터키의 국가신용등급을 각각 'BB-', 'Ba3'로 투자등급에서 세단계 낮은 등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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