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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뉴스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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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알림이        
작성일 2009-04-04 (토)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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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서 오바마-이란 전 대통령 조우?
(부다페스트=연합뉴스) 황정우 특파원 = 터키를 방문하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같은 기간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국제포럼에 참석하는 모하마드 카타미 전 이란 대통령과 조우할 가능성이 있다고 터키 일간 휴리예트가 2일 보도했다.

   신문은 오바마 대통령과 카타미 전 이란 대통령이 오는 6~7일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문명과의 대화(Alliance for Civilization)' 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보도했다.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이 둘째날 행사에만 참여할 예정이어서 두 사람이 조우할지는 아직 미지수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그러면서 신문은 지난달 31일 헤이그에서 열린 '아프간 국제회의'에서 미국과 이란 관리들이 접촉한 것과 같은 맥락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카타미 전 대통령과 비공식 면담을 가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기대섞인 전망을 내놨다.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아프간 국제회의'에서 미국의 리처드 홀브룩 아프가니스탄ㆍ파키스탄 특사와 무하마드 메흐디 아쿤자데 이란 외무차관이 별도로 양자 대화를 가졌다고 전한 바 있다.

   신문은 소식통을 인용, 그동안 터키가 이란의 핵개발 시도로 대립 중인 미국과 이란의 중재를 줄곧 시도해왔으나 미측의 차가운 반응으로 성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터키 외무부의 한 관계자는 "지금 모든 나라가 미-이란 중재를 시도하고 있다. 성사된다면 큰 수확을 거둘 것이기 때문이다"면서 "그러나 미국이 이란과 직접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힌 만큼 중재자를 필요로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회원국인 터키는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 치안을 맡는 병력을 파병하는 등 미국과 우호적인 관계를 맺고 있으며 이슬람권인 이란과도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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