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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뉴스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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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인회        
작성일 2019-04-22 (월) 23:30
추천: 0  조회: 177       
IP: 88.xxx.152
투자자 이탈에…리라화 방어 위해 달러 총동원령

경기침체에 실업률까지 급등, 에르도안 정치 입지도 흔들, 외국인 투자자금 썰물, 외환보유액 보름새 60억弗, 리라화가치 6개월래 최저, 외환위기 가능성 `재부상`


터키의 정치·경제 상황이 악화돼 불안감을 느낀 투자자들이 자금을 뭉텅이로 회수하면서 터키 외환보유액이 급격히 줄어들어 비상이 걸렸다. 

이 가운데 터키 중앙은행은 국내 은행 달러를 무리하게 끌어들여 외환보유액을 늘리고 이를 통해 리라화를 방어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위기 상황을 더 부추기고 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터키 중앙은행의 외환보유액이 경제위기 상황에 대처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에서 리라화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장중 한때 환율이 달러당 5.82리라까지 치솟으며 통화 가치가 6개월 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18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터키 중앙은행의 외환보유액은 지난달 1~15일 348억달러에서 285억달러로 급격히 감소했다. 투자자들이 지난해 리라화 위기로 촉발된 터키의 경기 침체, 물가와 실업률 급증, 정부 재정적자 확대 등에 불안감을 느껴 자금을 회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월 터키 실업률은 14.7%로 10년 만에 최고로 치솟았다. 외환보유액 구성도 악화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터키 중앙은행이 급감하는 외환보유액을 메꾸기 위해 지난달 3월 25일부터 이달 8일 통화스왑을 통한 단기 외환 차입을 급격히 늘렸다고 이날 보도했다. 지난 1월 1일부터 3월 25일 터키 중앙은행의 외환 차입은 5억달러 수준을 넘지 않았으나 4월 8일 기준 외환 차입은 130억달러로 급격히 상승했다. 이에 따라 4월 초 터키 중앙은행이 보유한 외환 281억달러(약 31조9440억원) 중 단기 차입으로 들여온 외환을 제외하면 그 총액은 160억달러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투자자들 사이에서 부채 상환과 무역 거래에 필요한 외환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부족한 외환마저도 상당 부분 통화스왑을 통한 단기 차입으로 들여온 것으로 밝혀지면서 위기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외환보유액을 편법적으로 늘렸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터키 중앙은행이 국내 민간은행에 일주일 단위로 보유한 리라화를 내주면서 달러화를 끌어들여와 국가 외환보유액을 끌어올리는 임시방편을 썼다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FT는 익명을 요구한 터키 투자자 5명과 경제 분석가들이 최근 몇 주간 터키 중앙은행의 행태를 면밀히 분석한 결과 터키 중앙은행이 지역은행에 일주일 단위로 보유한 리라화를 건네주는 대신, 지방은행이 보유한 달러화를 가져오는 방식으로 중앙은행의 외환보유액을 의도적으로 부풀리고 있다는 의혹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일부 투자자는 불과 일주일 뒤면 리라화로 돌려줘야 하는 달러화를 제외하면 터키 중앙은행 외환보유액은 200억달러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터키 중앙은행은 FT에 통화스왑이 외환보유 총액에 영향을 미쳤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인정했지만 정당한 방법으로 이뤄졌다고 선을 그었다. 

터키 중앙은행의 전 고위 관계자는 "(중앙은행이 보유한) 달러는 벌어들인 돈이 아닌 빌린 돈"이라며 "이는 중앙은행이 외환보유액을 늘리는 정통적 방식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터키 중앙은행이 통화스왑을 통해 외환 차입을 늘리자 리라화 가치도 타격을 입었다. 지난달 22일 리라화 가치는 7% 급락했고, 이번달 16일 달러당 리라화 가치는 5.82로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터키 경제 전망은 여전히 어둡다. 터키는 지난해 8월 리라화 폭락 이후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3분기와 4분기의 전 분기 대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각 -1.6%, -2.4%를 기록해 2분기 연속 경제가 수축했다. 터키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은 2009년 금융위기 이후 10여 년 만이다. 신용평가기관 무디스는 2019년 터키 경제가 2%가량 더 후퇴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경제가 흔들리면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드로안 터키 대통령과 집권당 입지도 흔들리고 있다. 집권 여당인 `정의개발당(AKP)`은 지난달 31일 실시된 지방선거에서 전국적인 승리를 거뒀으나 수도인 앙카라와 경제 중심지이자 인구 도시인 이스탄불에서 패배했다. 특히 이스탄불 시장에 세속주의 제1야당인 `공화인민당(CHP)`의 에크렘 이마모을루 후보(49)가 당선된 것이 치명타다. 선거 결과에 불복한 AKP당의 항의에 따라 재검표·개표가 실시됐으나 그대로 이마모을루 후보가 당선자로 결정됐다. 

미국과의 외교 갈등으로 인한 위험 요인도 남아 있다. 이달 초 미국은 터키가 도입하려고 하는 러시아산 미사일 방어체계 S-400을 문제 삼으며 터키가 구매한 미국산 전투기인 F-35의 인도를 보류하겠다고 밝혔다. 당시 펜타곤 대변인은 "터키가 S-400을 계속 보유하고자 한다면 F-35 프로그램에 참여시키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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