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트 PHP
| Staff | Admin

 
오늘:
어제:
전체:

Untitled Document


















 
터키 뉴스와 정보
터키 뉴스와 정보
작성자 한인회        
작성일 2020-06-02 (화) 22:59
ㆍ추천: 0  ㆍ조회: 467      
IP: 88.xxx.98
터키, 콘스탄티노플 함락 567주년…성소피아서 쿠란 낭독

터키 문화관광부, 기념식 개최…승리 기념 폭죽도

성소피아 박물관 일대에서 열린 콘스탄티노플 함락 567주년 기념식
성소피아 박물관 일대에서 열린 콘스탄티노플 함락 567주년 기념식



오스만 제국의 콘스탄티노플(현재 이스탄불) 함락 567주년을 맞아 동로마 제국 당시 동방 기독교의 총본산이었던 성소피아 박물관에서 쿠란(이슬람 경전)이 낭송됐다.

터키 문화관광부는 29일(현지시간) 밤 성소피아 박물관 일대에서 콘스탄티노플 함락 567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터키어로 '아야 소피아', 그리스어로 '하기아 소피아'로 불리는 성소피아 박물관 외벽에 콘스탄티노플 함락 당시를 표현한 애니메이션을 상영했으며, 승리를 기념하는 폭죽이 밤하늘을 수놓았다.

이어 이슬람 성직자가 성소피아 박물관 내부에서 쿠란의 48번째 장인 '승리의 장'을 낭독했으며,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영상으로 이를 지켜봤다.


성소피아 박물관 내부에서 쿠란을 낭독하는 이슬람 성직자
성소피아 박물관 내부에서 쿠란을 낭독하는 이슬람 성직자



성소피아 박물관은 537년 동로마 제국의 유스티니아누스 황제의 명으로 수도 콘스탄티노플에 세워진 바실리카(대성당)로, 1453년 오스만 제국이 콘스탄티노플을 함락할 때까지 정교회의 총본산이었다.

콘스탄티노플을 점령한 오스만 제국의 메흐메트 2세는 이곳으로 수도를 옮겼으며, 성소피아 대성당을 모스크(이슬람 사원)로 개조했다.

약 900년간 정교회 대성당이었다가 모스크로 운명이 바뀐 성소피아는 500년 뒤 터키 공화국이 들어서면서 다시 한번 옷을 갈아입었다.

터키 공화국의 초대 대통령인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는 세속주의를 내세워 성소피아를 박물관으로 바꾸었고, 이곳은 연간 약 400만명이 방문하는 터키 최고의 관광 명소가 됐다.

성소피아 박물관 천장의 성모 마리아와 아기 예수 모자이크
성소피아 박물관 천장의 성모 마리아와 아기 예수 모자이크



그러나 집권 여당인 정의개발당(AKP)이 이슬람주의를 강조하고, 2016년 군부 쿠데타 시도 이후 터키 사회의 보수적 분위기가 커지면서 성소피아를 다시 모스크로 되돌려야 한다는 여론이 확대되고 있다.

지난 2016년 터키 종교청은 85년 만에 성소피아 박물관 내부에서 이슬람 기도를 낭송했으며, 매년 성소피아를 모스크로 복원하라는 시위가 열리고 있다.

특히, 지난해 3월 뉴질랜드의 모스크에서 총기를 난사해 50명의 목숨을 앗아간 테러가 발생한 직후 성소피아 앞에서 대규모 시위가 벌어지기도 했다.

당시 뉴질랜드 테러범 브렌턴 태런트는 자신의 신념을 밝힌 '선언문'에 "성소피아의 미나렛(이슬람사원 첨탑)이 없어질 것이며 콘스탄티노플이 정당하게 다시 기독교의 것이 될 것"이라고 적어 터키 내 이슬람교도의 공분을 샀다.

에르도안 대통령도 "성소피아를 모스크로 바꾸는 것은 쉽게 할 수 있는 일이며, 그것은 비정상적인 의견이 아니다"라며 보수 이슬람 층의 의견에 찬성한다는 뜻을 밝혔다.

다만, 터키 최대의 관광 명소인 성소피아 박물관을 모스크로 바꿀 경우 관광객의 발길이 뜸해질 것이라는 반발도 만만치 않아 성소피아의 용도를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0
3500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3078 터키, 코로나19 재확산에 온라인 수업으로 개학 한인회 08-14 403
3077 주터키 대한민국 대사관 신축청사 태극기 게양식 거행 한인회 08-14 192
3076 브라질·아르헨티나·터키, 경제 악화·통화 약세에 비트코인 거.. 한인회 08-12 445
3075 [속보]한국 성장률 전망 OECD 내 1위… 2위는 터키 한인회 08-12 335
3074 유럽 와인의 시초가 터키?...터키의 와인 여행지 한인회 08-08 356
3073 터키 에르도안 "지중해 동부 천연가스 시추 재개" 한인회 08-08 81
3072 터키 7월 물가상승률 11.76%…예상치 하회 한인회 08-06 289
3071 터키 리라화, 달러대비 가치 역대 최저 한인회 08-06 376
3070 '가스공사 탐사' 키프로스 자원전쟁 격화…터키, '또' 조사선 보.. 한인회 08-03 200
3069 터키 국방 "동지중해 긴장 관련 수일 내 그리스와 회담할 것" 한인회 08-01 162
3068 성소피아 '모스크'…이슬람 명절에 무슬림 수천명 운집 한인회 08-01 314
3067 6 월 터키의 수출은 전년 대비 15.7 % 증가 한인회 07-30 160
3066 터키, SNS 규제법 통과…"검열 강화시키고 반대의견 잠재울 것" 한인회 07-30 224
3065 국경분쟁 빚은 아제르바이잔, 터키와 대규모 군사훈련 한인회 07-29 164
3064 터키, "지중해 동부 해양조사"…그리스 반발 한인회 07-29 65
3063 곤두박질 치는 터키 리라화, 유로당 사상 최저치 한인회 07-29 306
3062 터키 동지중해서 가스시추 중단…"그리스와 대화할 것" 한인회 07-29 57
3061 터키, 동지중해 가스시추 관련 EU 제재 요구한 프랑스에 반발 한인회 07-25 242
3060 넷플릭스: '게이 캐릭터' 때문에 터키서 제작 중단된 넷플릭스 .. 한인회 07-23 465
3059 러시아·그리스…‘성 소피아’ 모스크 전환에 “전 세계에 대.. 한인회 07-23 301
3058 에르도안 "시리아인 자유로워질 때까지 시리아에 터키군 주둔" 한인회 07-22 311
3057 리비아서 터키-이집트 충돌 가능성에 ‘대리전’ 우려 가중 한인회 07-22 154
3056 코로나19 임상용 혈장치료제 GC녹십자에서 생산 시작 한인회 07-20 248
3055 이란 "미-한국은 주종관계" 맹비난…동결자금 해제 또 요구 한인회 07-19 285
3054 터키 코로나19 신규확진 나흘째 900명대…감소세 지속 한인회 07-19 179
3053 터키, 리비아 동부 군벌 지원 시사한 이집트에 반발 한인회 07-19 68
3052 터키 쿠데타 진압 4주년…에르도안 "배후세력과 끝까지 싸울 것.. 한인회 07-16 256
3051 터키 에르도안, 트럼프와 통화…리비아 사태 논의 한인회 07-16 128
3050 코로나19로 숨진 터키 참전용사에 추모패…"그저 감사할 뿐" 한인회 07-16 134
3049 이스탄불총영사관, 돌마바흐체 앞 '참전용사 감사합니다' 배너 한인회 07-16 171
3048 터키, 대규모 마약 퇴치 작전…2천700명 체포 한인회 07-14 285
3047 교황, 터키 성소피아 박물관의 모스크 전환 결정에 "깊은 슬픔" 한인회 07-13 502
3046 EU, 터키 성소피아 '모스크 전환' 결정에 "유감" 한인회 07-12 367
3045 코로나 와중에 선상파티…터키, 49명에 벌금 2천700만원 한인회 07-10 550
3044 이세영, SNS 해킹 피해 호소..."터키 해커가 뺏어가" 한인회 07-08 580
12345678910,,,88